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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보름이 지났는데 아직도 처리중인 배송시스템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1. 08:00
에휴~ 한숨부터 시작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한숨이 나오는 일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지난번에 한국의 책임감 없는 배송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 후 이야기입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 【배송】어이없고 화나는 배송 시스템!?
보시다시피 처음 주문을 한게 8월 16일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빠른 배송을 부탁해서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결국 도착한 것은 5일 뒤 21일.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물건이 안왔는데 배송 완료라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미수령 신고를 했죠.
택배 기사한테 연락도 안왔고 물건도 못받았습니다 확인해주세요...;;
한참 기다렸는데 이제 내일이면 한국에 없어서 받지도 못합니다. 빠른 확인해주세요.
하지만 미수령 신고후 또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것도 아주 어이없는...
부재중이시고 핸드폰 착신금지가 되어있으셔서 경비실에 맡기셨다고 합니다.
문자도 수신이 안되시는듯한데 경비실에서 물품 찾으신후 수취확인 부탁드립니다.^^
핸드폰 착신 금지? 문자수신도 안되시는듯? 이런 어이없는 말도 있군요. 착신 금지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리고 혹시 연락이 안된다고 해도 저렇게 무책임하게 경비실에 맡겼으니 우린 책임없다는 듯한 말투.
가장 어이가 없고 열받았던 것은 그림문자 [ ^^ ] 였답니다.
잘못을 했음에도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이모티콘을 넣다니요. 순간 화가 막 솓아 오르더군요.
하지만 외국에 있는지라 어떻게 연락도 못하고...
제가 주문시 작성한 배송시 요구사항은 철저히 무시당한채....
생일 선물이에요. 잘부탁드립니다.
16일 주문하고 보름이 지난 오늘까지 물건은 사라지고 업체에서는 늦장 대응 중이랍니다.
고객님의 정성까지 배달해드립니다 라던 그들은, 선물을 받지 못한 친구와의 사이에서 민망함을 배달 받았습니다.
내 물건이 아닌 친구 선물, 그래서 더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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