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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설레발과 배려는 한끗차이?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8. 3. 17:08
더운 여름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오늘도 일이랍니다 ㅠ 주말에도 일하냐구요?? 전 주말에 출근하고 평일에 쉰답니다.
평일에 쉬는 것도 어딜가나 복잡하지 않고 사람이 적어서 좋은 점도 있답니다 ^^
지난 번에 친구가 제가 있는 나고야에 놀러온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친구가 드디어 내일부터 놀러 오기로 했답니다!! ^^
근데,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아니라서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를 걱정하고 신경쓰게 되더군요.
나 : 내일 오겠구나~ 준비는 잘 했어?
친구 : 응 대충 뭐...
나 : 어디에 갈꺼야? 계획은 세웠어?
친구 : 아니 그냥... 좀 바빠서 이제 찾아봐야지.
나 : 일본어 못하는데 괜찮겠냐? 내가 안내해줄까?
친구 : 너 일하는데 힘들잖아.
나 : 아냐 지금 말하면 쉬는 날 바꿀 수도 있어. 난 괜찮으니까 너 편한대로 해
친구 : 그래 고마워
나 : 그냥 친구랑 둘이 돌아다녀도 괜찮겠어?
친구 : 글쎄
나 : 음...그래 그럼 궁금한거나 필요하면 말해.
친구 : 알았어 고마워
이 글을 써나가면서 보니 제가 눈치없이 설레발을 친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
친구는 예전에 호주에 유학을 다녀온 적도 있고, 해외 여행에 대해 적응되어 있을테고...
또, 조금 헤메고 고생하면 어떠냐, 그게 더 좋은 추억이 되는 걸....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저였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지기 친구가 저 사는 곳 가까이 놀러온다고 하니까
저도 모르게 눈치없이 설레발을 친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친구야, 미안하다. 같이 맛있는 저녁이나 한끼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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