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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에 다녀온 도서관에서 느낀점/푸른길 도서관/무료 책대여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7. 18. 10:00
여행 후에 다녀온 도서관에서 느낀점
(푸른길 도서관/무료 책대여)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한적이 있지만, 시아를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 중에 한가지는,
바로 언어 사용, 어휘력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국제결혼으로 한일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고,
당연히 한국어와 일본어를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혼란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언어 발달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가능하면 매주 도서관을 찾으려고 합니다.
최근에 포스팅을 마친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첫 주말에 아이가 먼저 말을 하더군요.
"아빠 우리 이번주에도 도서관 가는거야?"
일본에 있는 동안 한국어 책을 보고 싶었던건지... 피곤할텐데 하면서도 도서관을 같이 갔습니다. 보고 싶은 책을 골라오라고 하자, "엄마랑 뽀뽀", "착해지는 책" 을 들고 오더군요.
뭔가 마음이 좀 따뜻해지는 가족적인 책을 골라오는 걸 보고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읽고 싶어서 가져왔는데?" 라더군요.
책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상대의 기분이나 마음 상태, 가치관 등을 알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시아도 뭔가 가족의 소중함, 따뜻함을 느낀게 아닐까 하고
제 나름대로, 어쩌면 제 마음대로 의미를 부여해 봤습니다. 제가 해석한게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여행은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여행, 가족과의 시간,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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