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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야키니쿠 맛집, 식도원(쇼쿠도엔/食道園)여행 이야기/일본(오사카.180506~0509) 2018. 6. 15. 10:00
오사카 도톤보리 야키니쿠 맛집, 식도원(쇼쿠도엔/食道園)
오사카 여행 이야기를 연재 중입니다.
2018/06/07 - 일본 오사카 여행 프리뷰 - USJ, 도톤보리, 난바, 덴덴타운, 우메다, 린쿠 아울렛, 무안공항
점심에 겐로쿠 스시를 먹고, 쇼핑을 좀 즐기고, 돈키호테 구경을 좀 하고 났더니,
7시쯤이었나?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맛집을 찾기 시작했는데, 도톤보리 돈키호테 바로 뒤쪽에 야끼니꾸 맛집이 있더라구요.
쇼쿠도엔 食道園 宗右衛門町本店
사진에 보이는 돈키호테를 들어가서 건물 뒤쪽으로 나가면 있습니다.
보통 톤키호테 뒤편으로는 별로 갈 일이 없는데, 뭐랄까 조금 음침합니다.
식당 모습인데,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찍혀서 구글에서 낮 시간 사진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사실, 이 주변에는 캬바쿠라(キャバクラ)와 호스트바 등이 좀 있는 유흥가입니다. 그래서 너무 밤 늦은 시간에는 잘 지나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저녁 7시 쯤이라서 영업 준비를 하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가게 안에 들어서면 갑자기 고급스러우면서도 조금 옛날 느낌의 카운터가 보입니다.
이 근처가 대부분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이런 건물 구조가 많은가 봅니다.
일본어로는 시부이(しぶい)라는 표현을 쓰는 쇼와시대(昭和時代)의 인테리어입니다 ㅋ
뭔가 야쿠자가 나올법한 옛날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옴직한 내부 인테리어 ㅎㅎ
저는 고쿠센ごくせん 또는 드래곤 자쿠라 ドラゴン桜 에서 본적 있는 거 같아요 ㅎ 실제 종업원들도 일본식 기모노를 입고 자리로 안내를 해줍니다.
그만큼 전통이 있는 맛집일거라 생각하면서 자리로 갔습니다.
고기의 양이 몇 그램 g 인지 안적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종업원에게 대략 3명이 먹을만한 양으로 추천을 받아서 주분했습니다.
와규 갈비를 시켰는데 빛깔이 너무 좋네요 !!
고기를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나마 비루, 생맥주 한잔과 우롱차 한잔씩을 시켰습니다.
저는 원래 술을 잘 안먹는 편인데도, 맛있는 고기를 먹다보니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고기가 무척 부드러우면서도 기름기가 거의 없고 맛있습니다.
시아는 벌써 고기맛을 아는지, 맛없거나 기름진 고기는 많이 먹지 못합니다.
근데, 맛있는 고기는 엄청 많이 먹는데, 이 날도 거의 어른 1인분 정도를 먹은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 속에 마지막으로 굽고 있는 것은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규탄(牛タン)으로, 소 혓바닥 입니다.
처음에는 징그러워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엄청 부드러운 그 맛에 빠져서 일본에 가면 꼭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도톤보리 구경 중에 배가 고프시다면, 근교 야끼니쿠 맛집 쇼쿠도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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