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공부와 재미가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전남 나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공부와 재미가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요즘 정말 외출하기 딱 좋은 날씨죠! 

저희 가족도 요즘에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밖에 나가는거 같아요 ㅎㅎ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스포(?)해 드린 것처럼, 국립나주박물관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아이가 있다면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특히,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큰 매리트! ㅎㅎ

국립나주박물관!

뒤쪽에 둥글고 긴 모양의 건물이 관람 시설이 있는 곳인데, 종종 연극이나  행사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내부는 크더라구요~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 발굴된 문화재를 보존, 전시한 곳이랍니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부터 다양한 역사의 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어떤 유물은 실제 그대로의 유물을 보존해 놓았더라구요. 

또 어떤 유물은 모형과 똑같이 만들어서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해놓았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고 체험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과거 이 지역 사람들이 죽으면 저렇게 돌로 싸서 묻었다고 하네요. 좀 무섭지 않나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생각보다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요. 1층은 주로 전시관이고, 지하 1층은 체험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체험관에도 좀 더 관찰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이지, 실제로 뭔가를 만들거나 체험할 수 있는 코너는 없더군요. 

배 모형을 보고 삼각형? 포즈를 취하길래 뭐냐고 물어봤더니,,,,

이순신 장군님이랍니다 ㅋㅋ

시아 눈에는 이렇게 보였나봐요 ㅎ

지하에는 이런 놀이시설과 도서관이 있답니다. 

막 들어서자마자 미끄럼틀을 타고 싶다고 달려가더군요 ㅋㅋ

안전요원(?)이랄까 아르바이트로 보이는 2명이 위쪽과 아래쪽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더라구요~ 

덕분에, 잠깐이나마 엄마 아빠는 마음 놓고 쉬었답니다 ㅋ

한쪽에는 옛 선비복을 입어볼 수 있는 코너도 있더군요. 

대부분 아이들 위주로 맞춰져 있어서, 유아용 의복과 도구들이 있었어요. 

짚신과 봇짐도 있었는데, 시아는 선비옷과 갓만 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에 들어와서 봤더니 아이들이 색칠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뭔지 하고, 입구쪽에 있는 담당자분에게 여쭤봤더니, 

왕관 색칠놀이 종이와 색연필을 주시더군요. 

총 3개의 왕관이 있었는데, 하나는 아빠가, 하나는 엄마가, 하나는 시아가 색칠하기로 했답니다.

다 색칠하고 동그랗게 말아주면 완성! 

왕관을 씌워줬더니 뭔가 의젓하게 포즈를 취하네요 ㅋㅋ 많지는 않지만 체험코너와 역사에 대해 보고 들으며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 ㅋ

또, 주변에는 옛 고분들이 있어서 근처를 산책하기에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곳,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