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왕벚꽃 터널, 대원사 벚꽃 축제

[전남 보성] 왕벚꽃 터널, 대원사 벚꽃 축제

요즘 다시 블로그가 재밌어져서, 벚꽃 사진을 이제야 올리는군요 ㅋ

4월 10일쯤 사진이니까 이미 2주정도가 지난 사진이네요. 하지만, 언제봐도 벚꽃은 아름답기에, 좀 지난 사진이지만 그래도 예쁘게 보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까 다시금 새록새록 그 때 기억이 떠오르고 좋더라구요~ ㅎㅎ

저희 가족은 먼저 율포를 들렀다가, 보성 녹차밭에서 차를 한잔하고 광주로 올라오는 길에 들렀어요. 

광주와 보성 가는 길을 조금 우회한 거리에 있구요, 

차로는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벚꽃 터널로 유명한 길이에요. 

저희는 이날 오후 쯤에 갔는데, 날이 조금 흐려지고 어두워지면서 사진이 별로 예쁘게 안나왔네요 ㅠ

게다가 저희 어머니 손가락도 참조 출연하셨네요 ㅋㅋㅋ

마땅한 주차장은 없구요, 보통은 드라이브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원사 입구부터 대원사 가는 길까지 벚꽃이 피어있어요. 

약 50Km 정도 된다는데, 위쪽으로 갈 수록 벚꽃이 드문드문 있구요, 메인은 20Km 정도가 진짜 벚꽃 터널인것 같아요 ㅎ

한켠에 주차를 하고 옆으로 왔더니 짧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작은 개울가도 하나있고 경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시아는 오랜만에 신나서 뛰어다니더군요~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블로그에 아들 사진이 아니라 제 사진을 올리는 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네요 ㅋㅋ

뒤쪽 산책로에 널부러진 풀을 보여드리려고 이 사진을 올리게 됐습니다. 왼쪽에 잡초? 마른 풀? 같은게 있는게 보이시나요? 

산책로라고 조성을 해놨는데...전혀 관리가 되지 않더라구요 ㅠ

이런 관광지는 더 깔끔하게 관리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갑자기 웬 풀이야?? 하는 생각이 드시죠? 

혹시 이 풀의 정체를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내 말로는 일본에서는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데... 

저희 부모님께 여쭤봐도 모르시더라구요...물론 저도 처음 봤구요. 

일본어로는 츠쿠시(つくし) 라고 한대요. 구글 검색을 통한 위키백과(Wikipedia)에서는 쇠뜨기 라고 한다는 군요. 

제거하기 매우 어려운 풀, 잡초라는 설명이 있더라구요. 

근데, 실제로 구글 이미지에 보면 이걸 대나무 죽순처럼 무쳐서 먹기도 하고, 우동 같은데 넣어서 먹기도 하더군요. 

다음에 일본에 가면 한번 찾아서 먹어봐야겠어요 ㅎ

시아도 엄마 따라서 개나리와 츠쿠시를 들고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ㅋ

일종의 인증샷이라고 할까요? ㅋㅋ

저희는 벚꽃 터널 끝지점에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진 뒤쪽에 나오는 것처럼 양쪽에 약 30여년생의 벚꽃이 50Km 정도 쭉~~~ 늘어서있는 경관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그런 벚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드라이브 혹은 산책하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아내를 포함한 일본인은 사쿠라(벚꽃)에 열광을 하죠! 

저희는 앞으로 매년 이 곳으로 벚꽃 구경을 올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세요~~ 벚꽃 추천지,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추천 추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