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공항가는길

[미국여행] 광주에서 인천 공항가는길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간 미국 여행이라, 시아아빠는 물론 가족 모두가 신났답니다~ ㅋㅋ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전라남도 광주에는 공항이 있지만, 

국제선이 없고 국내선만 있어서 일본이나 미국 등 외국을 갈 때는 꼭 인천공항 또는 김포공항으로 갑니다. 

가장 빠른 루트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가서 바로 김포에서 국제선으로 갈아타는 건데, 

김포에는 국제선 비행기가 별로 없어서 꼭 인천으로 가게 됩니다. 

광주 터미널(유스퀘어, 구 광천 터미널)에서 인천 공항으로 바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애용합니다. 

최근 인천 공항까지 KTX가 생겨서 더 빨리 갈 수 있긴 하지만, 

아직은 하루에 2대 정도밖에 운행되지 않아서 시간을 맞추기가 참 어렵네요 ㅎㅎ

여튼, 그래서 이번 공항가는 길은 리무진 버스로 인천 공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인천 공항은 크고 넓어서 볼거리도 많고, 살거리도 많죠 ㅋㅋ

차가 막힐지도 모르는데 아슬아슬하게 가는 것 보다는 공항에서 쇼핑을 즐길 생각으로,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출국시간보다 약 4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 티켓팅 시간보다도 2시간 일찍 갔습니다. 

좀 이르지만 추석 연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차가 안막히더라구요 ㅋ

어린이 놀이터도 7군데가 있구요, 전시장도 몇군데 있어요. 

또, 이렇게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연장도 있더라구요. 

잠깐 서서 듣고 있는데, 시아가 의자에 자리를 잡더니, 

'이 노래 좋다~ 이거 듣고 가자!' 

하더라구요 ㅋㅋ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한곡 다 듣고 박수치고 떠났습니다 ㅋ

쿵푸팬더3 개봉한지가 꽤 된거 같은데, 몇군데에 전시물이 있더라구요. 

그 앞에서 흉내를 내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ㅎㅎ

4시간을 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올라왔는데, 전혀 피곤해 하지도 않고 건강한 모습이라... 안심입니다 

미국 여행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선글라스! 

유럽쪽은 태양 빛이 무척 세다죠? 썬글라스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더라구요! 

근데, 키즈 코너를 가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 되는 사이즈만 있고, 이렇게 유아들을 위한 상품은 별로 없더라구요. 

선글라스 매장마다 가서 5세 정도 되는 아이 선글라스 있냐고 물어보니, 1-2개씩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 걸 득템!! 공항 패션 완성!! ㅋ

이번 여행에서 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시아 모습 자주 나옵니다~ ㅋㅋ

정말 이러다 보니 시간 훌쩍 가더라구요~~ 

84개 항공사를 통해 54개국, 195개 도시와 연결된 대한민국 제1의 공항답게,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참 많네요. 

공항가는 길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