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디저트 크레페 (Crepe) 맛집, Alcyon (クレープリー・アルション)

오사카 난바 디저트 크레페 (Crepe) 맛집,
Alcyon (クレープリー・アルション)

일본 오사카 여행 이야기 연재 중입니다. 

2018/06/07 - 일본 오사카 여행 프리뷰 - USJ, 도톤보리, 난바, 덴덴타운, 우메다, 린쿠 아울렛, 무안공항

3박 4일 일정 중에, 거의 모든 날이 비가 왔지만 그래서 더 여유롭고 즐겁게 다녀온 여행 일기를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2일째인데, 10개 남짓 올렸군요. 나중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리면 어마무시할텐데...꽤 긴 포스팅이 될 거 같네요. 

하지만, 그만큼 재밌었고, 자세히 쓰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현지 일본인들도 즐겨 먹는다는 숨겨진 디저트 맛집!

Alcyon (クレープリー・アルション/그레페 리 아루숀) 바로, 크레페 또는 크레프(Crepe)라고 하는 프랑스 요리인데, 

일본 사람들은 이 음식을 무척 즐겨먹어서 크레페 전문점도 많고, 카페, 패스트 푸드점 등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곳은 오사카 현지 일본인 친구가 소개해 준 가게인데, 

건물 외관부터 분위기 있는 프랑스식 건물로 예쁘지 않나요? ^^

원하는 크레페 1개와 홍차 또는 커피 세트가 850엔입니다. 그 외에도 히가와리 (日替わり/매일 메뉴가 바뀜) 세트, 런치 코스, 디너 코스 등의 세트 메뉴도 있으며,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이 가게는 홍차도 맛집으로 유명해서 세트로 홍차를 추천드립니다. 

엔틱한 느낌을 주는 내부 실내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건물은 좀 좁은 편이지만, 3층 건물로 약 50석 정도의 좌석이 있다고 합니다.

1층은 앉을 곳이 없고 거의 오픈형 주방으로 쓰이고 있어서, 저희는 2층에 자리했습니다. 

내부만 보면 일본이 아닌 프랑스나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주더라구요. 

이 곳에 맛집으로 기대를 많이 하게 된 것은 인테리어 뿐만아니라,

비가오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층은 거의 손님들로 꽉 찼더라구요. 

약 15분 정도 기다리자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후르츠가 많이 올라가 있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후류이샹티이(フリュイシャンティ) 라고 하는 크레페 입니다. 

아내는 지인의 추천을 받은 메뉴, 쇼콜라(ショコラ)를 시켰습니다. 

음식은 막 구워져 나와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울 정도인데, 

겉은 바삭바삭 하고, 안은 촉촉하면서 쫀득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밥 먹은지 2시간 정도밖에 안되서 배가 고프지 않았음에도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다 먹었답니다! 

이 곳 크레페는 그 동안 제가 먹어봤던 것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시아는 일본에 오면 꼭 먹는게 있는데, 바로 생크림 케이크 입니다. 

한국에서는 기름기가 좀 많은 크림을 써서 케이크를 많이 먹기 힘든데, 

일본은 우유 함유량이 많은 밀크 생크림을 써서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따로 케이크 세트를 시켰더니 비스킷과 당근 주스가 같이 나오더군요. 

생각보다 케이크 크기가 작아서 아쉬웠지만, 시아 혼자서 맛있게 먹더군요 ㅎ 저 행복해 하는 표정!! 요즘에는 사진 찍으면 저런 표정도 지어준다니까요 ㅋ

자기가 기분 좋을 때만 저런 포즈를 취해주지만요 ^^

어느새 케이크를 다 먹고 엔틱한 분위기의 배경과 함께 한 컷!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편하게 쉬었고, 맛도 너무 좋았던 크레페 전문점 Alcyon 강추합니다! 

꼭 한번 가보시라고, 아래 주소와 홈페이지 URL도 첨부합니다!!

クレープリー・アルション

〒542-0076　大阪市中央区難波1-4-18

地下鉄「なんば」駅下車　★なんばウォークB-16出口より徒歩1分
지하철 난바역 하차, 난바워크 B-1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Tel.06-6212-2270

https://www.anjou.co.jp/shop/crepe/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