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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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증조외할머니와 증손자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8. 17. 08:00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한 일 중에 가장 잘 한 일을 꼽으라면, 전 단연 이 사진 한장을 꼽을 겁니다. 사진 자체는 그렇게 잘 찍고, 잘 나오진 못했지만...저희 외할머니, 그러니까 시아의 증조외할머니가 되겠죠? 둘이 마주보고 시아는 옹알이를, 할머니께서는 귀엽다, 이쁘다를 말하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웬지 모르게 울컥! 하더라구요. 절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고 돌봐주신 외할머니께, 요즘 건강도 안좋으신데 작은 효도라도 해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외국에 있어서 더욱 못보여드리는게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