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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음산한 심야 공예품 구경, 아칸호(阿寒湖)/2-5일여행 이야기/일본(홋카이도.160308~0317) 2015. 12. 23. 09:00
[일본여행]홋카이도(북해도)-음산한 심야 공예품 구경, 아칸호(阿寒湖)/2-5일
일본 북해도 여행 2일차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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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조금은 음산한 느낌을 주는 신사 주변에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예품들입니다!
둘쨋날 저희가 묵은 곳은 아칸호 주변 호텔이었습니다.
아칸 호 (일본어: 阿寒湖 あかんこ 아캉코)는 홋카이도 동부의 구시로시에 있는 호수로,
호수 전체가 아칸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홋카이도 동부의 대표 관광지라고 합니다.
호수 둘레는 무려 30km,면적은 13.28㎢, 최대수심은 45m에 이른다고 합니다. 무척 넓죠?
"아칸이라고 하니까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족 아칸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나요? 남자라면 공감할꺼야~ ㅋㅋ"
정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지만 저희는 일정상 이곳에 들르진 못했답니다 ㅠ
그냥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묵고, 심야에 그 주변 상가로 나왔답니다.
이 곳은 부엉이가 유명한가 봐요.
너무 잘 만들어진 저 부엉이 조각에 음산함 x 100000배...ㄷㄷ
게다가 눈에 덮혀 더 음산한 느낌을 주는 작은 집들...
눈이 쌓여있어서 뚜껑을 열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은 꼭 우물처럼 생겼더라구요.
작은 움막 표지판에, 폿치세(ポッチケ)라고 쓰여있고 그 옆에는 '작은집' 이라고 한국어로 쓰여있습니다.
공예품 매장? 아니면 전시장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 한국어가 쓰여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문도 안열리고 주변에 관리인도 안보여서 포기했습니다. (눈에 덮여있기도 했구요 ㅋ)
근처에는 이 곳처럼 공예품 매장이 자주 보이더군요.
게다가 각 가게 앞에는 이렇게 눈사람이나 조각들로 입구를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정말 예뻐서 이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귀여운 매장 사진을 다 찍었습니다만, 그 중에 이곳 사진으로 선정한 이유는!!
눈사람에 작은 철사로 만든 안경까지 씌워놓은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
게다가 가게 이름도 너무 귀여워요! 에포에포~(エポエポ) 라니...ㅋ
조금 더 큰길로 나오면 이렇게 일본의 상점가(商店街)가 늘어서 있답니다.
음산한 건...끝났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했나요? 전혀 놀라거나 겁먹지 않으신 분들도 많죠? ㅋ
실제로 보면 무섭고 음산합니다~ (라고 하고 넘어가죠 ㅠ)
이제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귀여운 공예품들을 소개할께요~
보통 일본에서 이런 목각이나 공예품 매장에 가면, 꼭 있는게 토토로나 코케시 인형(こけし人形)이 많은데,
이 곳은 딱히 어떤 캐릭터를 보고 만든 것이 아닌 자연에 있는 것들을 소재로 만들었더라구요.
근데 그 정교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정교하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특히 이 오토바이!! 너무 정교하고 잘 만들지 않았나요?
제가 이 바이크를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자, 주인 아저씨께서 나오더니
"어때요? 저건 실제로 움직이면 굴러가기도 한답니다~"
하시더라구요. 순간 충동구매를 할 뻔!!! 했지만, 제법 비싼 가격에 마음을 접어야만 했답니다.
그 외에도 이렇게 눈사람이나 전구 등 나무로 만든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예품들이 너무 많더군요.
이 곳은 공예 특화 단지? 뭐 그런 곳이라고 하더군요.
마무리는 다시 약간 음산한 느낌을 주는 가게로 ㅋㅋ
사실 안에는 손님도 있고 밝은 느낌을 주는 곳인데, 제가 사진을 이렇게 찍었네요 ㅋ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ㅋ
이것으로 북해도 여행 둘쨋날까지 마무리를 했네요.
총 4일 여행 일정중 절반이 마무리 됐네요! 다음 3일째 여행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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