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pains, no gains. - 수고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10. 1. 08:00
No pains, no gains. - 수고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지난 주말, 개인 공부를 위해 학교를 찾았다.
집 근처에도 도서관이나 카페도 있지만, 대학 시절에 공부했던 습관때문일까 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오래간만에 대학교에 오니 옛향수에 젖기도 하고 대학생들의 젊은 기운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공부를 하면서 학교 자판기 커피도 한잔 했다.
'민족자주 인간중심' 이라는 카피와 학교 로고가 새겨진 종이컵.
그리고 여전히 저렴한 학교 매점.
내가 졸업한지도 7년여가 지나고 나는 변했지만, 학교는 그대로 인것 같았다.
어쩌면, 공부라는 핑계로 학창시절의 추억이 그리워 이 곳을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몇시간의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들른 화장실에 적혀있는 명언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No pains, no gains."
수고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학창시절에는 이런 좋은 글귀를 봐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사회생활을 해서일까 이런 글을 보면 무척 마음에 와닿곤 한다.
한켠에 학생들이 적어 놓은 듯한 글들도 눈에 들어온다.
"On pains still no gains. ← Maybe not enough pain. "
말장난스러운 글귀지만 요즘 심각하다고 하는 청년실업에 대해 조금은 실감할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는 말은 분명 맞는 말이지만,
그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젊은이들이여 화이팅!
'우리 이야기 >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화] 자장면 먹다 생긴 웃픈일! [웃긴사진] (2) 2016.01.29 도넘은 캣맘 혐오증을 보며 생각나는 웹툰 (0) 2015.10.13 우리네 아버지 모습 - 쇼핑가면 꼭 볼 수 있는 풍경 (0) 2014.09.23 독일에서 일본인 친구가 부른 렛잇고 커버송 (0) 2014.09.12 연장 50회에 함께 지친 선수 어머니, 결국엔... (0) 2014.09.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