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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워킹 홀리데이 비자란? 실제 경험담일본 이야기/일본 정보 TIP 2013. 7. 11. 07:27
오늘은 젊은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워킹 홀리데이의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경험담보다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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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 역>
제가 처음 일본에 온 것은 후쿠오카입니다. 당시 일본어를 배우던 곳에서 연수 및 취업활동을 위해 1개월간 후쿠오카에 왔었어요.
왜 후쿠오카로 결정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후쿠오카의 하카타라는 도시는 크고 번화했지만, 도쿄에서는 꽤 많이 떨어져 있는 약간은 시골 분위기가 나는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친절하고 상냥하고 좋은 사람들 뿐이에요.
일본인들은 대부분 친절하지만 특히 더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일본이 더 좋아진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오사카성>
그 후에 다시 온 것이 바로 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통해서 1년간 오사카로 왔습니다.
워킹비자는 말 그대로 일을 하면서 생활하고 지낼 수 있는 1년짜리 비자에요.
레오팔레스라는 집을 계약해했는데, 다들 이름만 듣고 비싸겠다고 하시는데 전 이벤트 기간중 3개월 계약에 약 100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계약했어요.
그리고 50만원을 엔화로 환전하여 약 4만엔정도를 들고 일본으로 왔어요.
총 들인 금액은 150만원, 한달 아르바이트 월급 정도? 를 가지고 왔어요. 이 곳에 와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도 생활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일본에서 출금할 수 있도록 카드를 만들어서 들고왔지만, 결국 돈 빼는일 없이 마지막엔 돈을 벌어서 귀국했답니다.
초기자본금은 집세 + 50만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해요.
<레오팔레스 21 - 일본식 임대 부동산>
처음에 약 1개월정도는 집안 살림 꾸리기, 주변 둘러보기, 관광 등을 하면서 좀 즐겼던거 같아요.
레오팔레스 21은 대부분의 가구, 가전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TV, 냉장고, 전자렌지 등등...
그래서 식기라든지, 전선, 생필품 등의 기본적인 것을 구입했죠.
그리고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하기에 무작정 걸어다니며 집 주변을 탐방했어요.
이 때, 츠루하시라는 오사카의 코리안 타운, 한인촌에서 지냈는데 한국 가게들을 구경하곤 했어요.
일본에서 만나는 한국이 얼마나 신기하고 반갑던지요 ^^; 간혹 상인들끼리 나누는 대화에선 한국어도 들립니다.
관광은, 주로 오사카 시내나 오사카에서 가까운 쿄토 혹은 나라라는 도시로 여행을 다녔어요.
전차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기때문에 그 후로도 한두달에 한번꼴로는 자주 놀러 갔었어요.
<쿄토 금각사>
그리곤 일을 구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몇군데가 구해졌어요.
케익 가게, 면세점, 편의점, 음식점 등등....
대부분 편의점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많아요. 지금 우리 회사 1층에 있는 편의점에도 '한'씨가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인줄 알았더니 중국인이더군요 ㅎ
저는 일본 디저트 케익이나 푸딩 등이 맛있어서 케익 가게에서 일을 합니다.
사람들이 되게 친절하고 상냥했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할 수 있어서 일본어도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인의 음식에 대한 정성, 소중함을 배웠죠. 항상 먹기전에 잘먹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먹어요.
혼자있을 때도 이 말을 하기에 물어봤더니 음식에게 그리고 요리를 먹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이 곳에서는 마카나이 라고 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매일매일 다양한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끔 리퀘스트를 받기도 하고 분위기도 아주 좋았어요. 한번은 저도 한국요리를 부탁받아 직접 만든적도 있습니다.
부대찌게에 파전과 상추 겉절이, 그리고 후식으로 미숫가루를 준비했었습니다. 꽤나 평가가 좋았죠!! ^^
<타코야키>
그 후에는 한국어 교사, PS 게임 테스터, 마츠리에서 야타이(노점상) 판매원 등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문화를 접했어요.
그러면서 여친이나 친구들과 일본 여행도 다니구요.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매력이 관광지에 대한 감탄에 의한 「감동」이라고 한다면,
워킹 비자로 생활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하고, 그런 행동을 취하는지...
단순히 나랑 틀리니까 나쁘다가 아닌, 나랑 다를 뿐이다라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같은 장소를 관광하신 분이라도 안 좋았다는 분도 계시고 좋았다는 분도 계시죠?
가치관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그 짧은 기간에 만난 일부 사람에 의해 생겨버린 선입견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전, 일본 워킹 비자가 끝나고 너무 좋은 경험이고 행복했던 시간이었기에, 귀국후 바로 캐나다 워킹 비자를 신청했어요.
하지만, 그 때는 나이도 좀 있었고 영어 실력도 부족했고...아마 일본 워킹을 다녀온 것도 있어서인지 탈락됐어요.
아마 또 갔다면 제 인생은 또 한번 바뀌지 않았을까요? 일본 워킹으로도 꽤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요 ^^
젊은이들이여,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만남을 갖고 새로운 것을 보며 새로운 꿈을 펼쳐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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