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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공항까지 무거운 짐 들고가지 마세요~일본 이야기/일본 정보 TIP 2013. 12. 31. 08:00
연말이고 겨울 방학/휴가 등으로 여행 많이 가시죠? 여행에 도움이 되는 팁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공항 도착이 너무 이르거나 늦어서 짐을 맡기지 못하였거나, 면세점 쇼핑 등으로 짐이 너무 많아서 무겁다거나 너무 큰 짐을 사버려서 가지고 가기 힘들 때!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는 건데, 가기도 전에 진을 다 빼고 기운이 빠져 정작 여행지에서는 즐겁게 놀지도 못한다.
가는 날과 오는 날은 정말 짐만 옮기다가 기운이 다 빠져버린다. 그런데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일명 공항에서 우리집까지 택배! 手ぶら宅配サービス
이번에 여행을 하는데, 짐이 좀 많다고 했더니 아내가 공항으로 택배를 보내버리자고 한다. 농담인줄 알고 하하 웃어 넘겼는데, 알아봤더니 진짜 있다!여행 출발일 2일 전에 택배 회사에 신청을 하면, 그 짐을 공항에서 받아 볼 수가 있다. 또, 공항에서 짐을 보내서 집에서 받아볼 수도 있다.
먼저 일본의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택배(宅配便:たくはいびん)나 포터 서비스(ポ-タ-サ-ビス)로 출발부터 도착까지
「手ぶら(짐을 들지 않는 맨손)」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출발할 때는 사전에 짐을 자택에서 공항으로 택배를 이용하여 운송할 수 있다. 택배 방법은 일반 택배와 동일하다. 짐을 싸고 짐을 붙이는...다만 보내는 곳이 공항!
각 택배업자에게 공항까지 짐을 부탁하는 서비스는 회사나 중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요금은 일반적으로 캐리어 가방 1개에 약 1000엔 꼴이다.
짐은 일반 택배 보내듯이 붙인다음에, 보낸 짐을 각 터미널의 출발 층에 위치한 택배업자 전문 카운터에서 받으면된다.
물론, 자택에서 보낼 때는 택배업자에게 짐을 부탁할 때는 전화로 예약을 하면 가지러 와 준다.
반대로 공항에서 집으로 짐을 보낼 때는 각 터미널의 도착 층에 위치한 택배업자 전문 카운터에 부탁한다. 짐 수령할 날짜를 지정하면 원하는 시간에 짐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제휴 호텔이 늘고 있어, 호텔에서 공항까지 혹은 공항에서 호텔까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국내의 스키 여행이나 골프 여행의 경우, 이러한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거운 짐을 들고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대한통운>
이 서비스는 한국에도 있는데, 현재 내가 알고 있는 곳은 대한통운과 한진 택배이다.
해외에서 잠시 한국으로 들어가거나 유학후 귀국하는 중에, 가족 친지나 친구들의 선물등으로 손이 두개라도 모자랄만큼 많은 짐과 무거울 때,
휘청거리면서 카트에 싣고, 또 버스에 싣고 낑낑대면서 가지 않아도 된다. 그대로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우리 집까지 짐을 보낼 수 있다.
인천 출국장 3층에는 대한통운과 한진택배 카운터가 있는데, 이 곳에서 바로 우리집까지 짐을 보낼 수 있다.
가격은 지역과 짐크기, 무게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20kg 미만의 캐리어는 만원 정도에 보낼 수 있으니 저렴한 편이다.
<한진택배>
다음은 포터 서비스인데, 일본 공항의 각종 편의 시설과 공항까지 택배로 짐을 부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발할 때는 공항 역, 주차장,호텔,포트 터미널에서 항공회사 카운터까지이고,도착할 때는도착 출구에서 손님을 대신하여 짐을 날라준다.
여객 터미널 빌딩 내의 기본 요금은 여행용 가방 하나 당 약 400엔이고, 역이나 주차장 까지의 이용은 상의하여 가격을 정한다.
포토 서비스도 사전에 예약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
또, 공항의 이용 안내를 보면, 어린이와 같이 하는 여행의 경우 어린이 놀이터나 수유실, 유모차 대여 등의 서비스를 행하고 있다.
빌린 유모차는 탑승시 게이트에서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비행기 탑승시에도 만 2세 미만의 아이일 경우 베이비 시트를 미리 예약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비행기 가장 앞자리에 설치해 준다.
더 편리한 여행을 위한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으니 꼭 이용하여 즐거운 여행을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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