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
【볼링】일본 볼링장에 갔어요~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8. 3. 08:00
여러분은 볼링 좋아하시나요?? 고등학교, 대학교 때 친구들하고 자주 어울려서 볼링장에 가곤 했는데 학교에 볼링 클럽이 있어서 한동안 볼링을 열심히 배웠답니다. 근데 지금은 그렇게 되지도 않더군요 ㅋㅋ 지인들과 일본 볼링장에 갔답니다. 점수판이 새롭더군요. 팀을 나눌수도 있고 이름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으며, 볼링의 속도도 측정해 주네요 ^^ 너무 오래간만에 한 볼링이라 저렴한 점수 ㅠㅠ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이렇게 점수가 적힌 개인별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는지 분석을 해주는군요 ㅎㅎ 음, 스트라이크 적었어. 스페어 후에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군. 더블이나 터키가 더 필요해!! 등등 어떻게 맞추었는지를 분석해서 다음 경기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나오는군요. 근데 맨..
-
【도시락】일본의 도시락 에끼벤토를 소개합니다.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28. 13:09
꼬르륵... 배 고프시죠? 점심 뭐 먹을까 많이 고민되죠. 먼저 어느 식당에 갈까부터 고민하는게 대부분인데요, 일본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도시락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요. 그래서 도시락 전문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도시락을 구입해서 먹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답니다. 한국 편의점에 김밥이나 샌드위치, 비빔밥 정도가 준비되어 있는 반면, (물론 인구 밀집도가 많은 곳은 메뉴가 더 다양합니다만 일반적인 예를들면) 일본 편의점에는 알차게 밥과 반찬이 들어있는 다양한 도시락 메뉴가 많이 있답니다. 물론, 햄버거나 샌드위치도 있고, 파스타 등도 있답니다. 인구밀집도가 높거나 특수 관광지 등에는 그 지역의 명물 등이 도시락으로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도시락 중에 하나는, 에끼벤이라고 하는 역 도시락, 즉..
-
【전차】에서 쫓겨난 한국인, 이 순간 난 한국의 정이 그립다.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24. 08:30
아침에 출근하다가 겪은 황당하다면 황당한, 당연하다면 당연한 좀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전철과 지하철이 대부분인 일본의 교통 수단 중에서 저는 JR이라고 하는 전철을 이용한답니다. 역에서 내리면 지하통로로 회사까지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면서 저렴하기 때문이죠. 한가지 단점이라면 종종 지각을 합니다. 저번엔 선로에 화재가 생겼다고 1시간동안 정차한 일도 있답니다. 난감; 취직하고 초창기 있었던 일입니다. 전차를 기다리려고 줄을 서 있는데, 다른데는 줄이 긴데 저희쪽만 제 앞뒤에 1명씩해서 딸랑 3명만 서있는거에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사람들이 내리기 편하기 위한 차량에 타나보다 하고 아무 의심 없이 탔죠. 처음에 입구에 사람들이 서 있길래 저도 서있다가 보니까 자리가 몇군데 비어있더라구요. 아싸! 자리..
-
【라면】점심은 일본 라면 너로 선택했다!! 나고야 라면 藤一番을 소개합니다!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14. 07:45
일본에 와서 좋은 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먹고 싶을때 일본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 분식집에 있는 끓여준 봉지라면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생면으로 만든 일본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일본에서 지내는 저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평소에 도시락을 싸가지구 다니는데, 요즘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밤새 병간호를 하느라 와이프가 도시락을 못 싸주네요. 당연한 이유가 있어 못 싸주는건데 항상 사과하는 사랑스런 와이프랍니다. 제가 직접 싸도 되는데 그 모습을 보면 더 미안해 할까봐 '그냥 외식하지 뭐~'하며 나온답니다. 사실, 예전에 일본에 있는 1년여 시간동안 항상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제가 싸도 되는데 말이죠 ㅎ 물론 반찬은 대부분이 냉동식품으로 채워집니다 ㅋㅋㅋ 여튼, 오늘은 그런 ..
-
【첫 날】처음 나고야로 온 날, 내가 간 캇바스시 가게!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10. 08:30
오늘 옛 사진을 뒤척거리다가 처음 이 곳으로 온 날 사진을 찾았습니다 ^^ 그 때는 여자친구가, 지금은 와이프가 된 그녀가 츄부공항(中部空港)으로 마중을 나왔습니다. 역시 여자아이 자동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차 장식이었습니다. 아기자기! 차를 살 때 쯤 우연히 구하게 된거라서 그 때부터 자기 차의 수호신이 됐고, 주변 친구들에게는 상징적인 물건이 됐데나 뭐래나~ 그래도 그 후로도 비슷한 차를 봐도, 이 악세사리를 보고 차를 찾곤 했죠. 고마운 녀석입니다. 가장 먼저 뭐가 먹고 싶냐구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일본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스시(초밥), 규동(소고기 덥밥), 라면 ...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으세요? 저는 이 날 스시를 골랐습니다. 계~~속 먹고 싶었기 때문이죠 ㅎ 예전에 오사카에서 1년..
-
【오미야게】나쯔미캉 캬라멜과 포장지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3. 11:43
【오미야게】나쯔미캉 캬라멜과 포장지 지난 주말 직장 동료 중 한명이 야마구치현에 놀러 갔다 왔는데, 그다지 유명한 것은 없다네요... 그래도 오미야게(선물)을 사가지고 왔어요. 나쯔미캉(여름 귤?) 캬라멜이에요. 보통 캬라멜이랑 맛은 비슷한데, 약간 귤의 향과 맛이 느껴져요. 그럼 여기서부터 문제니, 잘 보고 계세요 잉~ 위 사진에 겉 비닐 있죠? 그리고 안에 캬라멜 있는데, 캬라멜 겉에 잘 보면 비닐 같은게 하나 더 있어요. 저는 모르고 이것도 속비닐인줄 알고 벗기고 있다가 주변 동료들한테 웃음거리가 되었죠...꾸잉... Q.저 속비닐 같은 거 이름이 뭘...까...요!? 잘 안보여서 못 맞췄다 하는 분이 있을 거 같아, 여기서 HINT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건 아시겠죠? 어릴때 즐겨먹던 테이프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