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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아이가 좋아하는 물건 3가지!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9. 12. 09:00
이제 갓 한살을 넘은 우리 아들은 뭐든 신기한게 보이면 잡고 물고 뜯곤 한답니다.
한번 아이 맘에 들면 장난감이나 먹을 것을 줘도 소용이 없어요.
오늘은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세가지 물건을 소개하려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것은 머리 빗입니다.
최근 집에서 앞머리를 조금 잘라주고 머리를 빗겨 줬더니,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그 후론 맘에 들었는지 자주 들고 놀아요. 혼자 빗지는 못하지만 엄마 볼이나 옷을 쓰다듬으면서 가지고 논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부모를 보면서 배우나봐요.
다음은 베란다 방충망.
어째서 애들은 항상 약간 위험하고 아찔한 것을 즐기는 걸까요. 이건 인간의 본성일까요?
베란다는 높이가 있어서 밖으로 나가면 위험한데 항상 베란다 문을 열고 방충망을 가지고 논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적 있지만 처음엔 커튼을 가지고 숨바꼭질을 하고 놀더니만
지난 글 바로가기 : 【놀이】커텐 뒤에 숨어서 숨바꼭질 놀이!
지금은 베란다 문까지 혼자 열고 방충망을 가지고 논답니다.
그렇게 보는 세상이 좀 달라보이나봐요 ㅎ
마지막 물건은 아주 좋은 물건인데요, 바로 칫솔이랍니다.
아이들이 이를 안닦으려해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입에 넣으려고 하면 싫다며 뱉어내곤 했는데요.
몇번 혼자 가지고 놀게 뒀더니 친숙해져서 스스로 입에 넣기도 한답니다.
물론 그럴때 이빨을 닦는 효과는 없지만, 그만큼 친숙해지면 이를 닦아줄때 거부현상도 많이 줄어든답니다. 수월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요즘 이 세가지 물건에 푹 빠져서, 다른 장난감은 쳐다도 보지 않는답니다. 그것도 문제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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