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도감청 풍자 동영상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미국의 도감청 사건을 풍자한 유머 동영상을 제작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출입기자단과의 만찬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도감청 문제를 풍자한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있다.

특히, 이 영상은 반기문 총장이 직접 제작, 출연까지 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반 총장은 선물로 받은 물건들에 도감청 장치가 노골적으로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에 두고 도감청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일을 한다. 

영상에서 반 총장은 유명 팝가수 스티비 윈더와 만나기 전 혼자 신나서 춤을 추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반기문/유엔 총장 : 나는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work) 사무총장이 될 것이다.]

엿듣던 스파이들은 유행한 선정적인 춤 '트워킹'으로 잘못 알아듣고, 때마침 떨어진 클립 통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힌 모습도 트워킹 춤을 추는 것으로 오해한다.

스파이들은 이 말을 언론에 퍼트리지만, 이튿날 반 총장을 비난하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모두 오보로 판명 납니다.

또, 스파이들은 이번에 반기문 총장의 심각하고 은밀한 거래 현장을 포착한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모두 현금으로 지불할 겁니다. 반드시 전달해 줘야 해요.]

그런데, 10분후에 화면에 나타난 것은 피자 배달원. 반총장은 기쁘게 피자를 받고 현금으로 지불한다.

이를 훔쳐보던 스파이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는 모습이 흘러나와, 이 동영상을 지켜보던 관객들은 반기문 특유의 유머에 폭소를 쏟아낸다.

이날 만찬에는 가수 스티비 원더와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도 특별손님으로 참석해 반 총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동영상, 통쾌하네”, “반기문 동영상, 센스만점이네요”, “반기문 동영상, 재치에 춤 실력까지 공개하다니”, “반기문 동영상 보고 미국 뜨끔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