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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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1).우리 아들 이름은 '시아' 랍니다!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3. 20. 08:00
우리 아들 이름은 '시아' 랍니다 이제 1년 7개월된 우리 아들 이름은 '시아'랍니다. 어느새 옹알이도 하고, 아침 식사로 아빠에게 빵을 가져다주기도 할 만큼 자랐어요. 주변 또래들은 몇마디씩 말을 하는데 집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번갈아가면서 써서 그런지 말을 하는 속도가 좀 느리네요. 한동안 고민이었던 밥을 안먹고 체중이 늘지 않던 건, 철분제 때문인지 먹을 시기가 와서 그런지 요즘은 잘 먹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빨리 달라고 칭얼대기도 하고, 평소와 같은 양의 밥 한공기를 다 비우고 더 달라고 하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괜한 걱정을 했나보네요. 아직까지 체중의 변화는 없고 평균 체중에 약간 모자르지만 밥을 잘 먹어주니 부모로써 행복하군요. 2014/01/12 - [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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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another sky, 배우 유민 근황 소개이슈/연예 2014. 3. 5. 08:00
140207 어나더스카이 유민 'another sky' 얼마전 즐겨보는 일본 방송 중 하나인 NTV의 어나더 스카이 (another sky)에 한국에는 유민으로 더 알려진 후에키 유코(笛木優子、ふえきゆうこ)가 나왔어요. 먼저 방송 프로그램을 잠깐 소개하자면, 버라이어티 오락, 기행, 다큐 형식으로 일본 각계각층의 유명인들(배우, 가수, 개그맨, 연예인, 사장, 유명인사 등등)이 나와서 자신의 가장 기억이 남는 장소(주로 외국)를 가면서 그 곳에서의 추억과 자신의 가치관 등을 소개하는 방송이에요. 관광지가 아닌 뜻밖의 좋은 곳을 발견할 때도 있고, 출연자에게서 배울 점도 많은 방송으로 TV를 즐겨보지 않는 저도 재미있게 보는 방송 중 하나입니다. NTV(日本テレビ) 어나더 스카이 홈페이지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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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스펙중심 한국 채용, 사람중심 일본채용 문화일본 이야기/일본 정보 TIP 2014. 1. 23. 08:00
스펙(Specification) 이란 말은 한국에서 취업 준비를 하다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로써 원래의 의미는 제품의 사양/설명서를 뜻한다. 즉, 자신을 하나의 물건으로 보고 자신의 사양인 학점, 토익 점수, 자격증, 경력, 입상 경험 등을 말한다. 오늘도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은 자신의 스펙과 몸값을 올리기 위해 도서관을 드나들고 있다. 이런 신조어가 생길만큼 한국에서는 스펙 중심의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몸으로 일하는 공장에서조차 토익 점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은 조금 다르다. 일본에서는 업무와 관련 없는 능력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이며, 중요한 건 업무에 꼭 필요한 능력과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본다. 높은 스펙은 꼭 훌륭한 인재인가스펙을 이야기 위해 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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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모자 쓴 동그라미? 외국인들 눈에는 너무 멋진 한글TIP&정보/한국&한국어 2014. 1. 7. 08:00
한글, 정말 몇번을 말해도 부족할만큼 잘 만들어진 훌륭한 우리 문자죠. 이렇게 외우기 쉬우면서 하고 싶은 말, 음을 다 쓸 수 있는 글자는 정말 찾기 힘들죠.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한자가 왜 그렇게나 어렵던지... 일본어 히라가나 50개를 외워도 한자라는 높은 벽이 남아있으니... 그래도 다행이죠. 제가 지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건 아니니...중국 한자는 보기만 해도 멀미가...ㄷㄷ2013/10/15 - [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 【한글】한국에는 위대한 '한글'이 있다구!! 그런데 외국인들 눈에 한글은 어떻게 보일까... 일본인 직장 동료의 재미있는 말에, 일본인들에게 보이는 한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오사카에서 빵 판매점에서 일을 하는데, 어느날 60대는 넘어보이시는 할아버지께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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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담】"오줌 마려워~" - 통역중 생긴 에피소드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12. 27. 08:00
예전에 일본어 통역할 때 있었던 제 에피소드를 소개하려 합니다. 조금 창피한...^^ 얼마전 넬슨 만델라 추모식 때, 엉터리 수화로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은 통역사 이야기가 이슈가 됐는데, 뉴스에 보니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어떤게 진실인지는 몰라도...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그렇게 큰 실수를 하다니... 있어서는 안될 일이죠. 또,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을 생중계한 SBS의 동시통역사 '이슬기'씨는 "플레코 안녕"이라고 직역하거나, "축구공 호나우두"라고 통역하여 웃음을 자아낸 일도 있었죠.저도 그와 비슷하게 서툰 통역일 중에 생긴 조금 창피한 실수담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오사카에서 지낼 때, 지인 소개로 일본어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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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일본에서 우리아이, 한국어 가르치기!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12. 10. 08:00
아이가 한살 반정도가 되니 책을 읽어주면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책을 읽어달라며 직접 들고오기도 하네요. 그래서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법 규모가 큰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이 근처에서는 제법 규모도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면 더 좋은 저희 동네 도서관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시민센터라는 이름의 이 곳은 1층에는 커피숍과 공연이 가능한 홀 등이 있고, 2층에는 시민 공간(서예, 댄스, 노래, 한자 등을 배우는 곳) 입니다. 그리고 3,4층에 도서관이 있는데, 3층에는 책이 놓여져있고 빌릴 수도 있으며 어린이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층에는 책상과 의자가 있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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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일본 회사에서 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이슈/스포츠 2013. 12. 7. 11:14
아침에 일어나 보니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편성이 나와있었다. '하...하...한국...한국 어딨냐....'읽어 내려가는 내내 계속 긴장 중이었는데, 맨 마지막에 있네! 애간장 탄다! ㅋㅋ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오 좋다! 팀 좋아! 모두 한국보다 랭킹도 높고 쉽지 않은 팀이지만(특히 벨기에와 러시아는 예선 조 1위로 올라온 팀이다!), 그래도 초 강팀과 하는 것보다야 할만해! 3승 노려보자! ^^ 다음은 일본..일본은 어디있니!? 콜롬비아, 그리스... 일본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겠군! 그래도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근데, 회사에 콜롬비아인이 한분 계신데...어쩌나? ㅋㅋ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야기를 나눴더니, '콜롬비아와 일본 전에서 이기는 팀은 16강에 올라갈 것 같다.' '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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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한국인의 한국 여행이 궁금한 일본인 직장 동료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11. 22. 08:00
지난주에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 많이 먹고... 아직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전남 광주에서 인천까지 버스로 4시간, 인천에서 일본 중부(츄부) 공항까지 비행기로 2시간, 다시 집까지 차로 2시간(이번엔 전차로 와서 3시간쯤) 이동시간으로만 10시간 정도가 걸리니 피로가 쌓이고 쌓이는군요 ㅎ 광주에도 공항이 있는데, 일본이랑 좀 연결해줬으면 좋겠어요 ㅠ 그럼 더 빠르고 쉽게 갈 수 있을텐데 ㅠ 옆 동료가 피곤해 보인다며, 너무 재밌게 잘 놀고 온거 아니냐고 놀립니다요~ ㅠ 점심시간에 한국 과자를 선물로 내놓고 모두 나눠먹으면서 제 한국 이야기에 대해 물어오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대부분이 이런 저런 질문 공세가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확실히 한류 열풍과 곧 있을 휴가로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