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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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갈비탕에 빠져버린 일본인 아내 - 광주 충장로 민속촌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3. 11. 25. 08:00
아내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자주 가면 갈 수록 힘들어지는 것이 하나 있다면, 점점 데리고 갈 장소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이미 한번 먹었던 음식, 가봤던 곳을 또 데려갈 수는 없으니 좀 더 새롭고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먹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메뉴를 말해보고 그 중에 안 먹어본 것이나 먹어보고 싶은게 있으면 말하라고 한답니다. '삼겹살, 육회, 된장찌개, 김치찌개, 자장면, 갈비탕....' 여기서 걸린 것은 바로 갈비탕! 이거 언젠가 먹어본 것 있는거 같은데~ 아니야? 라고 말을 하자, 아내는 과거 여자친구 아니냐며 어느 여자랑 와서 나랑 헷갈리냐며 농담말을 건냅니다. 남자분들.... 항상 입조심 합시다! 아무튼 우리에겐 익숙한 이름이라 언젠가 가봤던 것만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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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정식】일본인 와이프가 깜짝 놀란 한국 음식!?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3. 8. 18. 08:00
와이프는 흰 쌀밥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니, 일본 사람 대부분은 그런것 같습니다. 볶음밥, 비빔밥집에서도 흰 쌀밥을 시킬 정도에요 ㅋㅋ미국에 사는 일본인 지인 한분은 가끔이지만 일본에 들어오실 때면, 꼭 일본 쌀을 직접 사서 가신다고 합니다. 미국쌀과는 밥 맛이 다르대요. 역시 신토불이인가봐요 ^^; 그런 그녀가, 한국의 밥맛에 푹 빠지게되는 계기가 있었답니다. 바로 한국의 백반 요리랍니다.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예향식당이라는 곳인데요, 수십년 전부터 하고 있다며 저도 예전에 아는 형님께 소개 받은 후로 꾸준히 가는 가게랍니다. 쉰나 있는 시아 엄마와 업혀자고 있는 시아발 ㅋ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시아 엄마는 농담반 기대반으로 까불고 있었다. 진짜 맛있는거 맞아~? 일본 흰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