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음악

【여름, 밤】에피톤프로젝트&슬옹(2AM)

일본시아아빠 2013. 10. 1. 18:30

여름,밤 (With 에피톤프로젝트)


여름밤의 옛사랑에 대한 추억에 잠겨 볼 수 있는 잔잔한 감성 발라드.

2AM의 임슬옹과 에피톤 프로젝트가 콜라보레이션 음악을 발표했다.

비가 오기 전 눅눅하고 붉게 변한 하늘의 모습과 다소 쓸쓸하게 느껴지는 거리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는 곡.

예전부터 에피톤 프로젝트의 잔잔한 발라드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슬옹과 함께한 신곡도 피아노 한 대로 나지막하게 시작하면서 정말 최소한의 밴드 구성으로

담담하면서도 개성있는 임슬옹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이다.

특히 후렴구의 '이제는 굿바이' 부분이 계속 귓가를 아른거리네요. 뮤비는 없는 관계로 원음을 들어보세요~



습기 가득한 여름 밤의 거리를
무심히 채워 놓는 건
붉은 하늘과 가로등 불빛
꽤 멀리 지난 경적 소리들

어딜 갔을까? 낮게 날던 새들은
이제 곧 내릴 비처럼, 그 아픈 시간들

우리 안녕이라 말하던 이 거리도
내게 미안하다 말하던 이 거리도

이젠 많은 것이 달라졌어

슬퍼하던 시간들은 이제는 굿바이
아름답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굿바이
어두워진 이 도시를 따라 걸으면
우리 사랑했던 많은 날들이
흔적처럼 남아있지만

슬퍼하던 시간들은 이제는 굿바이
아름답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굿바이
어두워진 이 도시를 따라 걸으면
우리 사랑했던 날이 다시 돌아올까?

난 생각해, 난 생각해


그리고 하나 더 추천해 드리고 싶은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

정말 감성적이고 특히 가사가 아름답고 타루의 독특한 목소리에 매료되는 노래도 함께 들어보세요~!

에피톤 프로젝트가 좋아지실 겁니다~ ㅎㅎ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featuring 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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