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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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체스를 배우고 있어요. 기본 룰로 배우는 중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5. 11. 10:00
[7세] 체스를 배우고 있어요. 기본 룰로 배우는 중 아이에게 단순한 놀이만을 위한 장난감보다는 가능하면 두뇌발달에 좋은, 혹은 EQ 발달에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대부분 부모의 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인데요, 저번에 마트 장난감 코너에 갔더니 체스, 바둑 등의 보드 게임이 할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체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기본적인 룰을 가르쳐 줬어요.폰은 앞으로 한칸이동, 비숍은 대각선, 룩은 직진 등.... 한국 장기와는 다르게 체스는 모양으로 생겼고, 각자의 역할이 있어서, 폰은 문을 지키는 병사, 여왕은 왕을 지키는 수호자, 왕은 절대 쓰러지면 안되는 사람! 처럼이미지화 시켜서 설명을 해줬더니 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더라구요. 어때요? 제법 폼이 나지 않나요? ㅋ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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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머리 자른 날 - 7세/남자아이/광주풍암 HSTYLE 헤어살롱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5. 7. 10:00
아들 머리 자른 날 - 7세/남자아이/광주풍암 HSTYLE 헤어살롱 어릴 때 집에서 머리를 자른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미용실을 잘 안가는 편입니다. 특히 이 나이때는 그냥 집에서 자르면 되는거 아닌가...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 다녀도 충분하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와 함께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광주 풍암지구에 있는 H.style 헤어살롱인데요, 근처에 일이 있어 우연히 갔다가 여기 원장님이 거의 대부분의 머리를 가위로 자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단골로 여기 다니려고 가는 중인데... 아들도 한번 같이 데리고 갔습니다. 아내의 지시사항(?)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주변에는 자른듯 안자른듯 살짝만 다듬구요, 앞 머리 기장만 조금 잘라주세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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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찾는 곳 - 푸른길 도서관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4. 24. 10:00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찾는 곳 - 푸른길 도서관 한국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의 혼혈이다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언어 사용, 어휘력 등에 정말 많이 걱정을 했어요. 실제로 집에서 저희랑 이야기를 할 때는 일본어를 주로 사용하고, 밖에서 저희 부모님이나 친인척, 유치원 등에서는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런데, 곧 잘 말을 하고 따라오더라구요. 유치원에서도 다른 한국 아이들보다 한국어를 잘 하는 편이라고 해서 요즘 안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집에서 저하고 아내가 아이에게 말을 일찍부터 많이 걸고, 대화를 나누는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아내가 이렇게 한국어 책, 일본어 책을 자주 읽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이도 책을 좋아하고 해서 요즘 주말마다 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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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흩날리며 킥보드타는 아들을 보며, 봄바람 부는 아빠!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4. 20. 09:00
벚꽃 흩날리며 킥보드타는 아들을 보며, 봄바람 부는 아빠! 지금 제 심정을 담아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봄을 좀 타는 편이에요 ^^;지난 주 벚꽃이 떨어져갈 무렵, 아들과 함께 공원에 갔습니다.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킥보드를 들고, 마중을 나갔습니다. 유치원 버스에서 내리면서 짓던 쑥스러우면서도 의아해하는 표정. "왜 아빠가 여기있어?" 라는 표정..."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킥보드는 왜 가져왔어?" 라는 당황하는 표정같이 공원에 가자고 했더니 "예~~~!!! "라고 소리를 치며 어찌나 기뻐하던지...친구네 아빠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전했더니, 평일에 아이를 데리러 가기가 힘든데, 부럽다, 시아가 무척 좋아하겠다, 등의 반응이 있더군요. 역시 현실 아빠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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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아이들의 신나는 농장 대탐험!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4. 16. 09:00
도심 아이들의 신나는 농장 대탐험! 시아가 올해 유치원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한 것도 시아가 1살때니까, 벌써 저도 5년차군요. 블로그와 함께 아이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전에 어린이집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들도 생기고, 부모끼리도 작은 네트워크가 생겨서 학부모 모임도 가끔 갖고 있습니다. 모두 아이들도 착하고 예쁘고, 부모님들 생각도 잘 맞아서 종종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주로 아이들끼리 이렇게 모여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 가족이 광주 근교에서 작은 농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모였는데, 마당도 있고 닭, 오리에 토끼랑 칠면조까지!! 아이들이 엄청 신나서 뛰어다니더라구요. 농장안을 대탐험하겠다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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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작은 풀장, 신나는 물놀이!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7. 9. 18. 09:00
집에서 작은 풀장, 신나는 물놀이! 매년 여름이 되면 제가 해야하는 일 한가지! 재작년에 산 미니 풀장에 바람을 넣고, 물을 담아야 합니다 ㅠ 발로 밟아서 바람을 넣는 방식인데, 아무래도 자동으로 바람 넣는 기계를 사야하려나 봐요. 바람을 가득 불어넣기 힘들 뿐더러, 다 넣고 나면 허리가... ㅠ아무튼 올해도 어김없이 집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봄, 가을에는 고무 공을 넣어서 볼풀처럼 가지고 놀고, 여름이 되면 물을 넣어 풀장처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하나 찍자고 했더니 표정이 ㅋㅋㅋ물에 뜨는 물건이면 뭐든 가져와서 집어 넣어보고 나중에는 장난감 물고기나 캐릭터 인형들을 가져와서 놀기도 하죠. 집에서 놀 때 좋은 점이라면, 남들 눈치 안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가서 마음껏 놀 수 있다는 것. 물이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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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물에 빠진 아들 이야기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6. 6. 30. 10:00
아들이 물에 빠진 날 제목만 보고 무슨 얘기인가 하시는 분들이 있을꺼에요. '식당에서 어떻게 물에 빠진다는거야?'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죠? ㅋ 근데,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조금은 감이 오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광주 봉선동에 맛집 돼지 숯불갈비 전문점 '시골집'광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담양식 갈비집으로 저희 가족도 자주 가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직접 숯불에 구워져서 나옵니다. 나온 고기들을 집게와 가위를 가지고 잘라주시기만 하시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살도 부드럽고, 아이들도 정말 좋아한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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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놀이기구, 어린이 가볼만한 곳 - 수완지구 롯데마트 옥상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6. 6. 24. 09:00
무료 놀이기구, 어린이 가볼만한 곳 - 수완지구 롯데마트 옥상 요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있다고 해도, 돈을 내야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테마파크나 키즈 카페가 그렇다. 무료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 광주 수완지구에 그런 곳이 있다. 수완지구에 롯데마트, 롯데 아울렛이 있는데, 꽤 크다~ 이 곳에는 뽀로로 테마파크가 있는데, 내가 오늘 소개할 곳은 무료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다! 롯데마트 옥상으로 가는 길의 연결 통로에 보면 이렇게 뽀로로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모형과 나비모양의 트릭아트, 포토존까지...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주말같은 날은 주변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