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
아들 머리 자른 날 - 7세/남자아이/광주풍암 HSTYLE 헤어살롱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8. 5. 7. 10:00
아들 머리 자른 날 - 7세/남자아이/광주풍암 HSTYLE 헤어살롱 어릴 때 집에서 머리를 자른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미용실을 잘 안가는 편입니다. 특히 이 나이때는 그냥 집에서 자르면 되는거 아닌가...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 다녀도 충분하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와 함께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광주 풍암지구에 있는 H.style 헤어살롱인데요, 근처에 일이 있어 우연히 갔다가 여기 원장님이 거의 대부분의 머리를 가위로 자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단골로 여기 다니려고 가는 중인데... 아들도 한번 같이 데리고 갔습니다. 아내의 지시사항(?)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주변에는 자른듯 안자른듯 살짝만 다듬구요, 앞 머리 기장만 조금 잘라주세요~"그..
-
시아 엄마 처음 파마 하는 날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6. 7. 6. 10:00
시아 엄마 처음 파마 하는 날 '처음' 파마 하는 날 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만, 인생에 처음은 아니구요. 한국에 와서 미용실에 가는 것도 2번째, 파마는 처음입니다. 벌써 한국에 온지도 2년이나 되었는데, 아내는 머리를 하고 싶다면서도 미용실에 가는 건 주저한답니다. 여자분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시겠지요? 여자에게 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그리고, 외국에서 지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라마다 선호하는 헤어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고유의 머리결도 다르기 때문에 선뜻 그 나라의 미용실에 가기를 두려워 합니다. 전 별로 잘 모르겠지만, 뭐...아내 말로는 그래요 ㅋㅋ그래서 2년 동안, 커트를 포함해서 미용실에 한번도 간 적이 없는 그녀가, 드디어 용기를 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광주 시..
-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 - 시아엄마의 일상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8. 14. 08:00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 아내는 한국에 와서 일본에서 하고 올껄 하고 후회하는 일이 하나 있었다. 그건 다름아님 머리를 자르는 일. 외국 생활을 하는 여자분들이라면 충분히 눈치채고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인즉, 외국에서 머리를 자를 때 원하는대로 자르기 어렵고, 헤어스타일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내도 일본인 지인들의 이야기와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통해 들은 이야기가 있었던 터라, 한국에서 미장원을 가기 두렵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아내가 드디어 용기를 내, 미장원을 갔다. 그 용기도, 사실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촌 여동생이 괜찮은 미용실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된 것이다. 사촌 동생이 없었더라면, 여전히 머리도 못 자르고 산적(?)이 되어갔을텐데...참 고맙다! ㅎ아..
-
【미용실】시아 처음 머리 자른 날!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11. 24. 08:00
아직 태어나서 머리를 한번도 깎지 않은 우리 시아가,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할머니 손에 끌려가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한번 빡빡 밀어주면 머리가 잘 자란다느니 머리가 예쁘게 자란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지만, 당장 안예뻐질 것 같다며 시아 엄마의 반대에 ... 저를 닮아서 머리카락 굵기가 얇고 숱도 좀 적은 편이며, 이마도 넓어서 16개월 동안 아직 머리를 한번도 안잘랐습니다. 시아 엄마가 앞머리를 살짝 두번정도 잘라주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저희 어머니께서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해야 한다며 굳이 저희를 데리고 미장원으로 가시더라구요. '파마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왜 자꾸 같이 가자는거야...!!' 이유는 바로 시아 머리자르기!! 한분은 어머니께,..
-
【유래】이발소 봉의 삼선의 의미와 유래!?이슈/기타 2013. 9. 15. 08:00
세월이 지나면 그 디자인이나 모양이 변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미 무언가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들은 변하지 않고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곤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 하나 '이발소 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발소를 나타내는 봉에는 빨강, 파랑, 하양 삼색으로 이루어진 삼선이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이건 세계 공통이라고 해요. 제가 지내고 있는 이곳 일본에서도 똑같은 삼선이 돌고 있어요. 빙글빙글~@@ 이 세가지 색에는 각각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빨간색은 동맥, 파란색은 정맥을 뜻합니다. 그럼 흰색은 뭘까요?? 흰색은 바로 붕대를 나타낸답니다. 동맥, 정맥, 붕대... 이발소 마크의 기원에 대해서 감이 오십니까?? 원래 이발소 마크는 머리를 자르는 곳이 아닌, 외과를 나타내는 간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