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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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8. 25. 08:00
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어떻게 비추어질까? 또, 한국인들에게 일본은 어떻게 생각될까?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자주 보는데, 국가 대 국가로 만나면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은걸까? 일본 지인으로부터 한 사이트 주소가 날아왔다. 한국 서울에 살고 있는 일본인으로, 그가 느끼는 한국에 대한 생각, 애정이다. 나 역시 이 사람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유우키의 한국 스케치북 본문 (ゆうきの韓国スケッチブログ)こないだの一時帰国で感じたこと。 지난번 잠시 귀국했을 때 느낀것.僕が「韓国に住んでいる」ということを言うと「えっ」と一瞬表情が曇り、 내가 '한국에 살고 있다'고 말을 하면, '에~' 라고 한뒤, 순간 표정이 어두워지며, その後「大変ですねえ」「危ないんじゃない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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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리모델링 시작했습니다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8. 22. 08:00
집 리모델링 시작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 시아네 집을 구입했다고 말씀드렸죠~? 2014/08/11 - 이제 우리집이 생겨요~드디어 집이 생겼다! 는 기쁨도 잠시, 할일이 너무 많네요...ㅠㅠ 먼저,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좀 오래된 건물이라서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가려구요. 집도 남향에, 부모님댁 근처, 편리한 대중교통, 가까운 곳에 슈퍼등 편의시설 등 조건을 따지다 보니,생각했던 것보다 좀 넓은 평수를 구입하게 되서 예상보다 마이너스가 되었는데....리모델링까지 하려니 돈이 만만치 않네요 흑흑...게다가 리모델링을 하려고 보니까 왜 이렇게 하고 싶은게 많나요~ ㅋㅋ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처음에 계산했던 금액보다 지금 300만원정도는 추가되어 버렸답니다. 그래도 나중에 살다가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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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엄마들의 모습 - 시아엄마의 일상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8. 14. 08:00
우리네 엄마들의 모습 아내는 한국에 와서 일본에서 하고 올껄 하고 후회하는 일이 하나 있었다. 그건 다름아님 머리를 자르는 일. 외국 생활을 하는 여자분들이라면 충분히 눈치채고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인즉, 외국에서 머리를 자를 때 원하는대로 자르기 어렵고, 헤어스타일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내도 일본인 지인들의 이야기와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통해 들은 이야기가 있었던 터라, 한국에서 미장원을 가기 두렵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아내가 드디어 용기를 내, 미장원을 갔다. 그 용기도, 사실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촌 여동생이 괜찮은 미용실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된 것이다. 사촌 동생이 없었더라면, 여전히 머리도 못 자르고 산적(?)이 되어갔을텐데...참 고맙다! 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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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집이 생겨요~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8. 11. 08:00
이제 한국에 온지 두달이 지나고, 3개월째에 접어드네요. 드디어~ 우리 집이 생깁니다! 히히~ 지난 2개월간 주말마다 집을 보러 다니고, 이곳 저곳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흑흑...그 동안 몇번 계약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순간도 있었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놓친 집도 있었어요. 그렇게 놓친 집은 우리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ㅋ아무튼, 그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저희 집이 생깁니다. 하지만 바로 이사해서 우리집으로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ㅠ좀 오래된 아파트라서 집안을 수리도 좀 하고, 페인트나 도배 장판도 좀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을 깨끗하게 하고 이사를 갈 예정이에요~ 그러면....아마 8월 말이나 9월 초쯤에 이사를 하게 될 것 같네요. 아내가 그렇게 고대하고 기다리던 우리 집이 생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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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생각날 때 2 (ホームシック)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8. 7. 08:00
일본이 생각날 때 2 (ホームシック) 지난 글에서 일본이 생각났던 순간 에피소드를 소개한 적이 있다. 2014/07/15 - 일본이 그리워 질 때 (ホームシック)한국 광주 길거리 한복판에 일본 동경 번호판으로 된 오토바이 바이크를 발견했었다. 댓글에 남겨주신 의견에 따르면, 일부러 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엔 그다지 일본스러운 것을 본 것도 아니었다. 정말 흔히 한국에서 있을 법한 물건을 보고 일본이 생각났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이런 자동차를 봤다. '가발 광고를 보고 눈길이 끌리다니...시아아빠 설마...탈모...?'하는 착각은 말아주세요~ 모발이 약한편이긴 하지만 아직 건강하답니다! 더 잘 관리 해야겠지만...제 눈을 끈 것은 다름아닌 '大山'이라는 한자!한국어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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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 한국에서 면허증 합격!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8. 1. 08:00
일본인 친구, 한국에서 운전 면허증 따다 인천에 사는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한국에서 운전 면허증 따기에 도전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면허증이 있다면 갱신만 하면 이용 가능하지만, 이 친구는 면허증이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동안 운전할 일도 있을테고, 일본보다 운전면허 교육이나 연습, 시험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한국에서 면허 시험에 도전하게 됐단다! 필기시험이며 실기, 도로주행을 모두 한국어로 설명할텐데 이걸 다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한방에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한다! 아니 어떻게 외국인이 그 어려운 용어들을 다 이해하고 한방에 합격할 수가 있지!? 그래서 물어봤더니 필기시험의 경우에는 외국어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일본어로 시험을 봤다고 한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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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네요~ 물장난해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7. 30. 08:00
여름이 왔네요~ 물장난해요~ 저번주까지만해도 장마로 비가 계속 내리곤 하더니, 이번주부터는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무척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지난주말에는 시아와 시아엄마와 함께 집 근처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랑 같이 물놀이를 간 적이 없어서 물에 대한 공포를 좀 이길겸 물놀이를 갔었는데, 처음엔 좀 무서워하고 안들어가려하더니 나중에는 막 신나가지구 물장구치고 놀더군요. 오늘 일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아이 사진이 한장 날아왔어요. 집 베란다에서 물장난을 치는 사진인데요. 사연은 시아가 자꾸 푸~루(풀장(수영장)/pool)에 가자고 난리치는 통에, 그냥 집에서 대야 가져다두고 물장난을 치고 놀았답니다. 지금 시아가 손에 들고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뭘까요~!? 지난 제 블로그를 보셨던 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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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네 근황 - 집 보러 다녀요~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7. 23. 08:00
시아네 근황 - 집 보러 다녀요~ 지난 글을 통해 공개한 것 처럼 약 4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달부터 한국 생활이 시작되었다. 한국에 오면 막연히 좋을 줄만 알았던, 그렇게 생각하는 해외 거주자분들도 많겠지만 꼭 그렇지도 않았다. 먼저 이것 저것 해야할 일이 많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일본인 아내의 외국인 등록이었다. 물론, 그 전에 서울 관광을 일주일정도 즐기다 내려왔지만 ㅋ2014/07/17 - 일본인 아내의 외국인 등록증 발급받기그리고 회사에 적응함과 동시에 집을 보러 다녀야 했다. 처음 3개월~6개월 정도는 부모님 댁에서 지내면서 아내가 한국 생활에 적응도 좀 하고, 한국 요리도 좀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건 순전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욕심이었던 것 같다. 요즘 한국 부부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