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일몰 명소, 순천 와온 해변 & 와온 공원

로맨틱한 일몰 명소, 순천 와온 해변 & 와온 공원

5월 말에 다녀온 여수 여행 이야기를 쭉 포스팅 연재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이 여수 여행 이야기의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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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 로맨틱한 일몰 명소, 순천 와온 해변 & 와온 공원

1일 1포스팅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또, 일본 여행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매일 연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오늘 다룰 장소는 사실 여수가 아니라 순천 지역입니다. 

여수와 순천 사이쯤에 위치한 곳으로, 광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일몰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라는 좋은 평이 많이 있더라구요. 

와온 해변으로 가는 길에 먼저 공원에 들렀습니다. 

작은 공원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꽤 넓은 공간과 탁트인 바다 전망에 깜짝 놀랐습니다. 

공원 주변에 텐트를 치고 쉬고 계시는 분들도 볼 수가 있었구요, 

가운데 지역에는 잡초가 조금 나긴 했지만, 예쁜 돌길도 있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좀 특이한 미끄럼틀(?) 이라고 할까요? 

경사진 나무 판이 있었는데, 역시 아이들이 숨바꼭질과 공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하더군요. 원래 목적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기 위에 올라가서 경치를 보거나 사진 찍으라고 만든게 아닐까 싶어요. 

해안가 주변에 산책로가 있었는데,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봅니다. 

공원 주변을 산책로로 둘러싸고 있는데, 산책로에서 바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절경입니다. 

글 제목에 적은 것처럼 로맨틱한 일몰 명소라는 이름처럼, 

일몰이 진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 풍경입니다. 

썰물로 물이 빠져 나가니 길이 보이는군요. 

물이 조금만 더 빠지면 저기 있는 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이대로 일몰까지 기다릴까 고민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에서 축구연습 & 달리기놀이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다음 장소는 원래 우리의 목적지였던 와온 해변입니다. 사실, 와온 공원이 언덕 위쪽에 있어서 바다를 내려다 보기에는 경치가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해변에서 수평선과 비슷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것도 참 아름답죠. 

차로 약 5분 정도 이동하니, 물이 다 빠진 와온 해변의 모습입니다. 

이 곳은 해수욕장이라기 보다는 어촌 풍경이 느껴집니다. 

가운데 바닷물을 모아놓는 수조? 저런걸 뭐라고 하나요? 

밀물일 때 바다가 들어와서 물이 차고, 다시 물이 빠지면 물이 고이도록 만들어놓은 수조 같은 건데, 

이름을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다 출신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

일본이었다면 여기에 해수욕 온천 같은 걸 만들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아무튼 운치 있는 모습에, 사진을 찍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포스팅 부터 제가 사진 타령을 많이 하는군요. 출사를 가고 싶은가 봅니다 ^^;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천천히 시골길을 거닐다보니, 근처에 작은 초등학교가 하나 있더군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운동장 안까지는 못들어가고, 밖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나왔습니다. 시골 학교를 보면, 옛날 국민학교 생각도 나고 추억이 많이 돋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일몰이 아름답고,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 순천만 해안길 와온 해변 & 와온 공원 이었습니다! 

이걸로, 10편 연재해오던 여수 국내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