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물놀이, 여수 리조트 온수 풀장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2018. 5. 30. 09:00
올해 첫 물놀이, 여수 리조트 온수 풀장
즐겁고 알찼던 여수 여행 이야기를 연재 중 입니다.
올해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5월에도 20도를 넘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일찍 수영장이나 바닷가를 찾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올해 첫 물놀이를 즐기고 왔는데요,
바로 지난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여수 아리아 펜션 리조트'에 있는 온수 풀장 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밖에서 보면 햇살 따뜻한 24도 정도의 날씨였는데,
그냥 풀장에 들어가기에는 춥고, 몸에 물이 뭍은 상태에서 바람을 쐐면 추워지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온수 풀장이 있는 이 곳 호텔을 예약했었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하지 않고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 3시 입실부터 저녁 먹기전인 5시 혹은 6시 정도까지 풀장에서 놀려고 했지만, 약 30분 정도 놀다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ㅠ
바깥 날씨에 따라 온수 온도를 잘 조절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풀장에는 많은 아이들이 들어와 있더군요.
부모님들은 대부분 춥다고 밖에서 구경하는 중 ㅎ 역시 이 리조트에 투숙하시는 분들은 온수풀을 즐기러 오신 가족이 많더라구요.
각종 물놀이 도구, 장난감을 많이 챙겨왔더라구요.
물은 꽤 깨끗하게 관리된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이 놀다보면 음식을 가지고 들어간다거나 해서 금방 더러워지는 경우도 있는데,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계속 반복해서 말하지만 아쉬운건 정말 물 온도 ㅠㅠ
비슷한 또래 애들이 많이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려서 놀기도 하고,
볼이나 장난감을 서로 바꿔가면서 사이좋게 잘 놀더라구요.
특히 시아보다 한살? 두살? 정도 어린 친구가 수영을 정말 잘하더라구요.
시아에게 수영 연습을 좀 시키려고 했는데, 무섭다고 안한다던데...
어떻게 연습을 시킨 건지 대단합니다!!
신나게 놀던 아이들의 체온이 걱정되서 계속 체크했었는데,
한 30분 정도 되니까 한명은 입술이 파래지고, 한명은 바르르 떨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대로는 감기에 걸리겠다 싶어서 서둘러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30분~1시간 이내로 밖에 못 놀아서 아이들은 무척 아쉬워 하더군요 ㅠ
숙소로 돌아와서 따뜻한 물로 데워주고, 씻고났더니 배가 고프다더군요 ㅎ
밥 먹은지 3시간 정도밖에 안됐는데 역시 물놀이를 하고 나면 배가 고파지는 모양입니다.
미리 준비해왔던 고기와 계란말이, 라면 등을 해서 정말 맛있는 저녁을 해서 먹었죠! 근데, 저녁을 일찍 먹다보니 9시쯤 다시 한번 저녁을 먹었다죠 ㅋㅋ
조금 이른 첫 물놀이를 다녀왔는데, 조금 더 날씨가 더워지면 다시 한번 가야겠어요 ^^
'여행 이야기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엑스포 빅오쇼(BIG-O SHOW) 리뷰/필독 주의사항 (0) 2018.06.01 가장 오래된, 가장 무서운, 가장 슬픈 터널 - 여수 마래 제2 터널 (0) 2018.05.31 오션뷰와 온수풀이 좋은 여수 아리아 펜션 리조트 (0) 2018.05.29 전남 여수 해양 공원,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 (0) 2018.05.28 [전남 여수] 원조 황소식당 - 간장 게장 맛집 (0) 2018.05.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