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에 남편 자살, 또 다시 불륜. 우에하라 타카코. [종합/자살 이유와 증거/유서와 라인 이력까지]

아내의 불륜에 남편 자살, 또 다시 불륜. 우에하라 타카코.
[유서와 라인 이력까지 종합]

지금 일본은 탑 연예인 SPPED 출신 우에하라 타카코(上原多香子)의 불륜설과 

그녀의 남편인 ET-KING의 MC TENN (텐/본명 모리와키 타카히로(森脇 隆宏))의 자살 원인이 밝혀지면서, 

불륜 상대로 알려진 아베 츠요시(阿部力)와의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고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에서 일본의 불륜 망언을 했던 이시다 준이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의 문화와 생각에 대해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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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 일본 유명 혼혈 여자 연예인 모음 [이미지 다수]

이시다 준이치의 경우에는 나름 잘 마무리가 된 편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아내의 외도에 의해 남편이 자살을 했으며, 

게다가 죽은 남편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과 발언에 결국 자살의 원인이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죠. 

먼저 간단히 프로필을 살펴보자면, 아내인 우에하라 타카코는 SPPED의 멤버로, 

1983년생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자 나름 나쁘지 않게 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입니다. 남편인 텐(TENN)은 1978년생으로 작사 작곡 등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뮤지션이며, 

2012년 3월 9일 결혼을 발표하며, 8월 23일 우에하라 타카코와 결혼을 합니다. 

결혼 직후 두 사람은 SNS 트위터에 결혼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현했죠. 

우에하라 타카코 : 

아 눈물이 멈추지 않아. 새삼 지금까지 타쿠짱(텐)에게 도움받아왔던 걸 느껴. 감사합니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자.(의) 텐 TENN :

모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변치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후,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도 결혼 생황의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많이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결혼 2년째인 2014년 9월 25일

남편인 텐의 자택 맨션 주차장에 있던 차의 뒷 좌석에서 목을 메고 자살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부인인 우에하라 타카코라고 하며, 바로 119과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이 소식을 듣고 언론에서는 취재와 촬영을 하러 오며 일부 중계도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살인 사건에 대해서도 초점이 맞춰졌으나, 유서가 3장 발견되어 자살 사건으로 결론을 지었답니다. 

유서 3장은 각각 부인인 우에하라 타카코와 그룹의 멤버, 그리고 팬에게 쓰인 유서였습니다. 

그 중 팬에게 쓴 유서가 공개되었답니다. 

ファンのみんなへ
팬 여러분

みんなのおかげで音楽をやってこれました。ET-KINGの音楽は、
여러분 덕분에 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T-KING의 음악은,

時間をこえて、時代をこえても、ずっと側にある音楽だと思っています。
시간을 넘고, 세대를 넘어, 항상 곁에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メンバーのこれからを応援してあげてください。
앞으로도 멤버들을 응원해 주세요. 

本当にありがとう。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이 치뤄졌습니다. 

장례식 상주로 나온 우에하라 타카코는 울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森脇隆宏の妻としての義務を果たしなさい」と義母に言われ、当日は気丈に喪主の挨拶を務め、私の心の中で生き続けます
'모리와키 타카히로의 부인으로써 의무를 다하세요.'라는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당일 다부지게 상주로써의 도를 지켰습니다. 
(그는) 내 마음속에 계속 살아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녀의 모습에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TENN의 주변사람과 팬들 모두, TENN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서 

타살 가능성 또는 정확한 자살 원인에 대한 규명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살 전에 그의 행동은 전혀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자살 1개월 전에는 결혼 기념일 축하도 하며, 공식 블로그에는 관련 사진과 글을 등록했습니다. 

9月20日（土）：축구 경기 관전 

9月21日（日）：iPhone6 Plus 구입 

9月22日（月）：SNS 글 등록 - 풋살 여름 합숙으로 와카야마에/저녁밥은 사쿠라 나베
                      올해, 아내는 일때문에 참가하지 못해서 조금 외롭지만, 내년에는 꼭 함께 해요!

9月23日（火）：SNS 글 등록 - 여름 합숙 in 쿠시모토. 2일째 낚시는 파도가 높아서 실패.
                      대신 참치견학함. 수고했어요. 내년에 또 봐요~ 

9月24日（水）：SNS 글 등록 - 곡을 0부터 만들어 내는 작업. 꽤 어려운 일이지만, 완성됐을 때 보람있다. 자! 만들어 볼자! 

9月25日（木）：아침에 차 내에서 자살 확인

당시 인터넷에서는 다음과 같은 자살 동기가 제기되었는데요, 

1. 음악에 대한 고민

소속되어 있던 그룹 ET-KING은 일시적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2014년 활동 중지가 되고, 

베스트 앨범의 판매량은 약 3000장 정도로 인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입도 얼마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음악 활동에 대한 고민이 깊었을 꺼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 전날에는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SNS 글을 등록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이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아내 우에하라 타카코와의 문제

당시 부인이었던 우에하라 타카코는 다방면에서 활동하였고, 도쿄에 가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둘은 오사카에 살고 있었는데 신칸센으로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였기 때문에, 별거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한 술집 사장의 말에 따르면, 농담으로 이와 같은 말을 해서 남편 텐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한다.  

この人は、私の稼ぎで食べてるからね～
'이 사람은 내 수입으로 먹고 살고 있다니까~' 

사교적인 성격이었던 우에하라 타카코는 오사카에서 연예인이나 개그맨, 가수들과도 사이가 좋아서 자주 모임을 갖았으며, 

연예인과 술자리에서 술에 취하거나 게임 등을 하면서 장난으로 포옹을 하는 등 오해 받을만한 행동도 종종 했었기 때문에

당시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3. 꾸준히 제기되는 타살설

자살을 할만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주변 지인의 증언에 따라, 꾸준히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텐 부부와 안면이 있다는 한 사람은 아내 우에하라 타카코와 연관이 있는 폭력단원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며, 

처음에 자살 뉴스를 보았을 때, 그 폭력단의 가담 가능성에 대해 의심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타살의 증거가 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자살로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썰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정확한 자살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이 사건은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에, 8월 10일 발매된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 세븐에서 폭로가 나왔습니다. 

텐이 아내 우에하라 타카코에 남겼다는 유서와 함께, 자살의 원인이 성격차이와 그녀의 불륜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서에서는 아이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베 츠요시와 함께 행복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인기 배우 아베 츠요시와 아내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서 전문]

《多香子へ／ありがとう　そして　さようなら／子供が出来ない体でごめんね／本当に本当にごめんなさい。 
타카오에게 / 고마워, 그리고 안녕.... / 아이를 만들지 못하는 몸이라서 미안해 / 정말로 정말로 미안해.

／幸せだった分だけ、未来が怖いから　何も無さそうだから／許してください。 
행복했던 것 만큼, 미래가 무서워서...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 용서해 줘.

／僕の分まで幸せになってください。／きっと阿部力となら乗りこえられると思います。 
내 몫까지 행복하길 바랄께. /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 

／次は裏切ったらあかんよ。お酒は少しひかえないとあかんよ。／嘘はついたらあかんよ。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돼! 술은 조금만 마셔야 돼! 거짓말도 안돼! 

／多分、僕の事を恨むでしょう？　でもいつかは許してくださいね／最後はいろいろと重荷になるけど…ごめんなさい。 

아마, 나를 원망하겠지? 하지만, 언젠가는 용서해주길 바래 / 마지막에 부담이 되겠지만.... 미안해. 

／これが、未来を考えた時の僕のベストです。ワガママを許してください。 
이게 미래를 생각했을 때, 나의 최선이라고 생각해. 내 멋대로 결정한 걸 용서해 주길 바래. 

／いつか忘れる日が来るよ。きっと大丈夫　今から大変だろうけど 

언젠가 잊혀질 거야. 괜찮을꺼야. 앞으로 힘들겠지만, 힘내. 

／がんばって　トントンとお幸せに／車は開けないで　警察を呼んでください。》

톤톤(トントン)과 함께 행복하길 바래. 
자동차 문을 열지 말고, 경찰을 불러주렴. 

위 내용을 번역하는 동안에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마치 예전에 최진실, 최진영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유서 내용을 보면, 남편 텐은 그녀의 불륜 소식을 듣고 본인을 자책하여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그녀를 무척 사랑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불륜 상대 추정, 아베 츠요시>

이런 그의 유서를 본 유족들은 자살 당시, 무척 화가 나긴 했지만 아들의 뜻을 알고, 

그녀의 불륜 소식을 메스컴에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사건이 있은지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일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으로는, 일본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씨를 따라가게 되는데, 

우에하라 타카코는 결혼 후, 모리와키 타카코로 생활하다가 최근 남편의 성씨를 버리고 본인의 성씨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며, 

텐의 가족들과 연락을 끊어버렸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연예 활동을 하던 며느리 우에하라 타카코의 입장을 고려해,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그녀는 다시 한번 모리와키 가족과의 인연을 끊으려고 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에 성씨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타인을 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인데, 다시 성씨를 바꾸겠다는 것은 가족이 아닌게 되는 것. 

우리나라로 보면 딸이 호적에서 뺀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지 이것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다른 남자(코우 카즈야/コウカズヤ)와의 연애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고, 

그와 결혼을 고려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에 유족들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동안 남편 텐의 자살 원인에 대해 이와 같은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깎아 내리는 언행을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방송에 나가서 폭력단 연관설, 우에하라 타카코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추정되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참지 못한 유족들은 결국 아들 첸의 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당시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상대였던 아베 츠요시와의 

SNS 메신저 LINE의 대화 내용의 일부와 키스 사진 등을 언론에 공개 했습니다. 

우에하라 타카코 : 어른이 되서도 이렇게 좋아, 좋아, 좋아! 할 수도 있는 거구나. 조금 놀랐어. 나에게.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멈출 수 없는 감정이라는 거, 정말 대단한 거구나. 톤톤.  
※ 톤톤 (トントン) : 아베 츠요시는 일본으로 귀화한 중국인으로, 중국 본명 이동동(李冬冬（リ・ドンドン）)의 애칭

아베 츠요시 :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나이 상관없다! 라고...

우에하라 타카코 : 톤톤 만나고 싶어~ 남편도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선 것 같아. 

아베 츠요시 : 타카짱~ (우에하라 타카코의 애칭)

우에하라 타카코 : 톤톤! 보고 싶어. 

아베 츠요시 : 너무너무! 

우에하라 타카코 : 곁에 있어줘. 

우에하라 타카코 : 나, 결혼은 인생에서 크고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혼이나 바람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톤톤에게 주지 못한 사랑과, 역시 너무 사랑하는 마음, 나의 일방적인 것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느꼈던 것과 전혀 다른 사랑이라고 생각해. 

아베 츠요시 : 아이가 갖고 싶어~ 

우에하라 타카코 : 우리 둘의 아이를 만들자! 나와 톤톤의 아이는 어떤 애일까? 빨리 만나고 싶어. 

아베 츠요시 : 정말 아이 갖고 싶다~~~~~

우에하라 타카코 : 톤톤과 시기를 맞춰서 만들자. 아이 낳는 것은 타이밍이 중요해! 

최근 이런 여러가지 증거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이런 사실을 알게된 남편 텐은 충격을 받고, 유서를 남긴채 자살을 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해졌습니다. 

불임의 원인이 남편에게 있어 바람을 핀 우에하라 타카코. 

그녀의 입장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불임을 이유로 이혼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이렇게 비참한 죽음은 없었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 때문에 남편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리고 그것을 감싸준 시댁의 가족들을 

또 한번 배신하려고 했던 그녀에게 자신의 책임과 속죄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연예계 불륜 사건이 많은 일본이지만, 자살 사건에 폭로전까지 더해지면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네요. 

<최근 새로 사귄 남자친구 추정, 코우 카즈야와의 열애 사진>

우에하라 타카코는 현재 진행 중인 연극이 끝나는 18일 이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연예계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악의 불륜, 천벌을 받을 일, 나쁜 X 등의 비난 여론이 높은 만큼, 우에하라 타카코의 은퇴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한번 남편 텐(모리와키 타카히로)에 대한 애도의 분위기가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