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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집 근처 공원 (Stratford Village Park)여행 이야기/샌프란시스코(160909~0920) 2016. 10. 20. 10:00
[미국여행] 집 근처 공원 (Stratford Village Park)
저는, 그리고 시아도, 공원을 무척 좋아합니다.
일본에 살 때도 마찬가지로 공원에서 도시락도 먹고, 쉬는 시간에 공원 벤치에 누워서 책도 읽고 하는게 취미였습니다.
초록색 나뭇잎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이 되더라구요...
물론 아들 시아는 다른 목적입니다. 놀이기구를 타고 놀고 싶은거죠 ㅋ
집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Stratford Village Park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고, 큰 나무들과 농구장, 스케이트 보드장이 있구요,
한켠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좋은 곳입니다.
놀이터로 고고!! GOGO!!
근처에 주택가가 있는데, 이 곳 주택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랍니다.
그네 사이즈에 아슬아슬하게 앉을 수가 있었네요 ㅋ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농구장이나 스케이트장과 같이 어른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시멘트 바닥인데,
아이들이 노는 곳은 흙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톱밥 같은 것이 깔려있어,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떨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습니다.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연결되어 있는 복합 미끄럼틀.
높이가 얼마 안되는데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메달리지도 못하더니,
다른 형, 누나들이 하는 걸 보더니 시아도 도전!!
결국 성공했답니다~ 한 2시간 정도 지났으려나? 왜이렇게 겁이 많은지...ㅋ
선글라스를 하고 있어서 일까...? 생각보다 주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시아랍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더 즐겁게 놀지는 못했지만,
시아를 데리고 다니면서, 혹은 따라다니면서 함께 놀아주는 친구들.
저 친구는 아버지가 멕시코 사람인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또 놀러와서 보자~~ 라고 했지만, 그 후로는 만나지 못했죠 ㅠ
또 미국 가면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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