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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경유시 궁금한 점 & 주의사항 (비행기 환승)여행 이야기/샌프란시스코(160909~0920) 2016. 10. 6. 10:00
[미국여행] 경유시 궁금한 점 & 주의사항 (비행기 환승)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가다보니, 도시를 경유해서 가는 것을 처음 경험 했습니다.
일본 도쿄를 경유하는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한국 인천 > 일본 도쿄 나리타 >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경유할 때 짐이나 티켓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하고 맨붕이 올 뻔했죠 ㅋ
1. 짐은 어떻게 되는가? (내가 직접 옮기나, 자동으로 옮겨지나)
2. 항공권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가, 재발급 받아야 하는가?
3. 탑승구&탑승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4. 경유지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가? 나가서 관광해도 되는가?
5. 면세점 이용가능한가?
1. 경유시 짐(캐리어)은 어떻게 되는가?
부치는 짐(수하물 짐)은 대부분 자동으로 다음 비행기로 옮겨집니다.
일부 국가 (미국과 같이 심사가 엄격한 나라)에서는 경유를 하더라도 입국 심사를 한 번 해야하기 때문에,
짐을 돌려받았다가 임국 심사, 수하물 검사를 하고 다음 비행기로 직접 옮겨 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그대로 다음 비행기로 화물의 짐은 옮겨진다고 하는군요...
단, 가지고 탄 짐 (기내용 짐)은 가지고 내리셔야 해요. 다음에 탈 비행기가 다르니까요~
혹 같은 비행기라고 할지라도, 좌석도 다를테고 잠시 경유하는 동안에 분실할 위험이 있으니 꼭 가지고 내립시다!
일반적으로, 수하물 짐은 자동으로 다음 비행기로 옮겨싣게 되고, 기내용 짐은 가지고 내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내용이므로, 꼭 티켓팅 할 때, 항공사 직원에게 확인합시다!!
2. 항공권은 재발급해야 하는가?
항공사나 경유지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티켓 발급받을 때 2장씩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 > 도쿄 1장, 도쿄 > 샌프란시스코 1장... 이렇게요.
두번째 티켓 (도쿄 > 샌프란시스코행 티켓)에는 탑승구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3번에서 할께요.
그 티켓을 가지고 그대로 탑승하시면 됩니다.
일부, 경유지에서 환승 게이트 근처에 항공사 안내 데스크가 있어서, 이 곳에서 경유지~목적지 까지의 티켓을 발급받는 경우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티켓 발급시 1장밖에 못받았으면, 경유지에서 1장을 더 받아야 하고,
2장을 받았다면 그대로 경유지에서 목적지까지의 비행기에 탑승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경유지에서 탑승시간 & 탑승구는 어디인가?
경유지에서 탑승구나 탑승 시간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일부 조건에 따라서 변경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이트 번호와 시간이 적혀져 있는 경우도 있고, 적혀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환승하는 경유지에서 내리시면, 꼭 플라이트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경유지에 있는 해당 항공사 인포메이션에 가셔서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비행 정보 전광판을 확인했는데,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항공사 직원에게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ㅋㅋ
<맛있는 초밥도 먹고~>
4. 경유지에서 공항 밖으로 나가서 관광할 수 있는가?
경유지에 장시간 대기하게 될 경우, 경유지에서 입국 심사를 받고 관광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일명 '스탑오버(Stopover)'라고 하는데, 보통 8시간 이상 ~ 48시간 정도 체류하게 될 경우에 해당됩니다.
사전에 신청을 할 필요가 있는데, 티켓을 구매할 때 혹은 항공사에 따로 연락해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경유지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도쿄에 2시간 체류하는 비행기여서, 공항 밖으로는 나가지 못했습니다.
<아들 놀이책도 사고>
5. 경유지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가?
당연히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꼭 확인해 둘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환승을 해야하는 (다음에 탑승할 비행기) 탑승 시간과 탑승구를 꼭 확인합시다.
시간이 지연되거나 탑승구가 변경되는 등의 이유로 환승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실제로 2시간 30분 정도 체류 예정이었는데, 입국 수속 및 탑승 수속 밟으면서 약 1시간 정도를 사용했답니다.
간단히 밥 먹고, 장모님께 사갈 일본 선물 (오미야게/お土産)을 샀더니 어느새 탑승할 시간이더군요.
아직 30분 정도 남았는데, '샌프란시스코편 탑승자는 게이트로 오십시오' 라고 방송 나오더니,
결국 가족 세명의 이름까지 불렸답니다 ㅋㅋㅋ
탑승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는데, 큰 비행기에 타면서 안쪽 자리라서 먼저 탑승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장인 장모님 선물도 샀어요~ 개이득!! ㅋ>
경유, 환승시 주의사항! 꼭 잊지 마시고 티켓 발급받을 때 승무원에게 확인하도록 합시다.
정말 짐을 잃어버리는, 환승 시간을 놓치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하는 비극이 없도록 말이죠.
아내도 직항으로만 비행기를 타고, 이렇게 경유 비행기는 처음이라고, 불안하다고 무척 반대했었는데,
마침 일본을 경유하기에 장인장모님 선물도 살겸 괜찮다고 하면서 경유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아내가 '경유 항공권 좋다~ 2시간이 훌쩍 지나가네...다음에는 한 5시간 정도 경유해서 갈까?' 하더라구요 ㅋㅋ
저렴한 항공권 가격에, 여러개 국가를 관광(경험)할 수 있는 경유 항공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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