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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한국 대 호주. 동아시안컵 홍명보호 베스트 일레븐 출격!이슈/스포츠 2013. 7. 20. 08:06
드디어 홍명보호가 브라질 월드컵을 향해 베스트 일레븐의 첫 선을 보입니다!
축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았고, 그간 문제도 많았기 때문에 국민의 기대치도 높은데, 감독도 선수도 부담 갖지 않고 해줬으면 좋겠네요.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동아시안컵 AFC(아시아축구연맹)의 강호 호주와 1차전을 치른다.
2006년 AFC로 편입한 호주는 2011 아시안컵 준우승,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출전 등의 성과를 남기며 아시아 축구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FIFA 랭킹은 호주가 40위, 한국이 43위로 비슷하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호주에 6승9무8패로 밀린다.
가장 최근엔 작년 11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호주에 1대2로 패한 적이 있다.
비장한 분위기의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일찌감치 선수단을 소집했고 3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2013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3명 선수의 A매치 통산 득점을 합하면
5골(염기훈 3골, 김신욱·김영권 각 1골)밖에 되지 않는다.
A매치를 1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도 5명에 불과하다.
홍명보(44) 대표팀 감독은 앞으로 1년도 채 남지 않은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고려해
대표팀 전력에 새롭게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호주도 이번 대회엔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마크 슈워처(첼시), 마크 브레시아노(알 가라파)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서 제외한 채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경계 대상 1호'는 호주 A매치 통산 득점 2위(28골) 아치 톰슨(멜버른)이다.
<그가 그립긴 하군요. 박지성!>
베스트 일레븐은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은 나와 있는데,
3일 동안 훈련을 진행하면서 바뀌지 않는 포지션이 있었고 특히 안정이 필요한 수비진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공격진과 중원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고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4-2-3-1 포메이션, 중앙 수비 홍정호 복귀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신봉자다. 감독을 맡으면서부터 줄곧 이 포메이션을 써왔고 훈련을 하는 동안에도 변함이 없었다.
물론 최전방 공격진에 김신욱을 비롯해 서동현, 김동섭 등이 있어 투톱을 쓸 가능성도 있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4-2-3-1 포메인션이 유력하다.
사실상 확적이 된 자리는 역시 골키퍼와 수비진이다.
일단 그동안 한국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을 맡았던 정성룡이 이번에도 골키퍼 장갑을 낄 전망이다.
그리고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제2의 홍명보’ 홍정호의 복귀다. 단짝인 김영권과 중앙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쪽 풀백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용이 오른쪽을, 청소년 때부터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김진수가 왼쪽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때 ‘홍명보의 황태자’였던 김민우가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김진수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중원, 공격진은 ‘윤일록 시프트’
중원에는 사실상 경쟁 구도가 끝이 났다.
‘캡틴’ 하대성이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고 박종우와 이명주가 경쟁을 펼친다. 현재로선 세트피스에 장점이 있는 박종우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공격진은 오리무중이다. 최전방 자원만 셋이다.
훈련때는 주로 김신욱이 주전으로 나섰고 김동섭과 서동현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선발 출전은 ‘울산의 철퇴’ 김신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장 치열하고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자리는 2선 공격이다.
3일 동안 훈련을 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고 다양한 자리에 테스트를 받았다. 특히 윤일록의 자리가 중요하다.
훈련 첫날부터 홍 감독은 윤일록을 다양한 자리에 테스트를 했고 왼쪽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에 골고루 기용했다.
윤일록은 그때마다 번뜩이는 재치와 연계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윤일록이 어떤 자리에 기용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생긴다.
만약 윤일록의 중앙에 배치되면 왼쪽 측면에는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는 고요한과 이승기의 경합이 예상된다.
또한, 윤일록이 왼쪽에 서게 되면 중앙에는 이승기가, 고요한이 오른쪽을 책임진다.
활약이 기대가 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먼저 홍정호는 작년 4월 K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며 런던행(行)이 무산됐다.
반면 김영권은 올림픽 본선 6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동메달의 주역이 됐다.
둘에겐 이번 대회의 의미가 각별할 수밖에 없다.
1년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홍정호는 올림픽 예선 기간 자신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준 스승 홍 감독 앞에서 다시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지난달 이란과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어이없이 공을 뺏겨 0대1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김영권도 믿음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평균 연령 24.7세의 젊은 팀에서 균형을 잡아줄 '올드 보이'의 활약도 기대된다.
30세에 대표팀 최고령 선수가 된 염기훈(경찰)은 2010 남아공월드컵의 부진을 넘어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을 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 눈에 띄는 활약이 필요하다.
그동안 자주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미드필더 하대성(서울)도 존재감을 보일 기회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첫 주장으로 하대성을 임명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홍명보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A매치 감독 데뷔전이란 사실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첫 경기보다는 2차전, 2차전보다는 3차전에 더 나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그는 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소화한 소집 훈련에 대해
"대표팀엔 대부분 이틀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48시간에 최대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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