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한국과 일본에서 어떤 해? - 평성(平成) 몇 년? 무슨 띠? 무슨 해?

2019년은 한국과 일본에서 어떤 해? - 평성(平成) 몇 년? 무슨 띠? 무슨 해?

2019년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018년에 포스팅을 약 140개를 했는데, 한달에 10개 정도 포스팅을 했네요.

사실, 연초에 몇달을 조용히(?) 쉬었던 것을 반성하며 

하반기에는 매주 2-3개의 포스팅을 남기며 열심히 블로그를 관리해 온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갑자기 잠수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할테니 많은 사랑 바랍니다 ♡

일본은 우리나라와 해(年)를 가리키는 방법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이라는 기원후라는 의미의 서기(西紀) 2019년, 

흔치는 않지만 국가 기념일에 간혹 등장하는 단군기원(檀君紀元) 또는 단기(檀紀)로는 4352년, 

육십갑자로 헤아려서 기해년(己亥年)이라고 가리키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황금 돼지 띠의 해라고 해서 많은 복이 들어오는 해라며, 

사업이나 출산을 준비하시는 예비맘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2019년을 가리키는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목에서 조금 공개한 정보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서기로 표기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西暦2019年 이라고 표기하지만, 

일본 여행이나 업무차 가서 보면 특이한 경우가 있습니다. 

昭和 또는 平成30年 과 같은 표기법인데요, 달력에도 많이 표기되구요, 

일본은 화력(和暦) 또는 방력(邦暦)이라고 하는 일본 일왕(천황)의 연호를 세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은 평성(헤이세이, 平成) 시대 인데요, 2019년은 平成31年 입니다. 

그 외에도 明治(메이지/めいじ), 大正(타이쇼/たいしょう), 昭和(쇼와/しょうわ) 등이 있는데, 

생일이나 과거 이야기를 할 때 종종 등장합니다. 

나중에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비슷한 육십갑자 십이지간지(干支・十二支) 표기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동일하게 기해년(己亥年)이라고 표기하며, 읽는 법은 츠치노토이(つちのとい)라고 합니다. 

여기서 또 특이한 점은 일본에서는 돼지의 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로 일본에서는 멧돼지(いのしし)의 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은 돼지 해, 돼지 띠 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멧돼지의 해, 멧돼지 띠라고 한답니다. 

한자로 표기할 때 돼지해 (豚年)라고 적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멧돼지의 해라고 한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일본
서기	2019년	2019년 / 西暦2019年
국가	단기 4352년	헤이세이 31년 / 平成31年
육십갑자	기해년  / 己亥年	츠치노토이 / 己亥
상징 동물 (띠)	돼지	멧돼지

황금 돼지의 해, 여러분 이루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그 어느 해보다 복 돼지가 많이 들어오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